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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만 오면 손가락·손목이 ‘쿡쿡’…‘류마티스 관절염’ 의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3-11 16: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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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다. (사진=김영진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관악구에 사는 주부 김모(여·50세)씨는 기상예보에서 비 소식만 들려도 아찔하다. 비만 오면 콕콕 쑤시는 통증 때문이다. 첫 아이를 출산한 이후로 20여년 넘게 앓고 있는 류마티스 관절염이 원인인 걸 알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어 통증이 발생할 때마다 병원에서 처방 받은 약에 의존하고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 활막의 지속적인 염증반응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이다. 관절 활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여성이 남성보다 3배 흔하고 중년에게 발병하는 경우가 많지만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발병할 수 있다.

초기에는 관절 통증보다는 저린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손가락, 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 압통과 부종이 나타나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이 뻣뻣한 조조강직 증상을 보인다. 몸살과 같은 전신 통증과 이유 없는 미열이 보이기도 한다.

반복적인 관절 통증을 겪게 되지만 김 씨처럼 만성 질환으로 여기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방치라면 심장, 폐, 혈관 등 전신적 신체 장기 침범이 발생할 수 있다. 유병 기간이 길어질수록 간질성 폐질환, 심근경색, 울혈성 심부전, 뇌경색, 상공막염 등의 합병증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그러므로 증상 초기에 염증 반응을 억제해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획일적인 치료법은 없다. 개개인의 양상에 따라 염증 반응을 개선하고 반복적인 통증 개선부터 면역 혼란을 잠재우기 위한 치료법을 적용하면 충분히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면역 체계의 정상화를 위한 한약 처방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무너진 척추 관절의 균형을 바로 잡기 위한 유추 치료, 전신의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오랜 양약 복용으로 인한 소화기 장애 회복을 위한 왕뜸요법, 말단 관절의 순환을 돕고 환부 통증 및 염증 제거를 위한 면역 관절 약침, 선천지기와 후천지기 보충을 위한 통경단 등의 맞춤 처방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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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은 “관절 변형이 진행되기 전, 발병 초기에 꾸준히 치료를 받는다면 통증 없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다”면서도 “모든 치료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른 반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의료진의 역량과 의료 환경, 치료 시스템 등을 두루 살펴보고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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