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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연구 이어져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3-10 15: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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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0일 실험실 수준 연구에서 사스(SARS)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항체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원인인 SARS-CoV-2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전세계적으로 COVID-19 확진자는 10만명을 넘어섰는데 SARS-CoV-2는 코로나바이러스군의 다른 바이러스와 강한 유사성을 가지며 특히 사스와 메르스(MERS) 바이러스와 유사하다.

최근 ‘Cell’ 학술지에 SARS-CoV-2가 세포를 어떻게 감염시키는지 규명한 논문이 두 편 발표됐는데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가는 것을 용이하게 하는 표적 분자를 이해하면 바이러스의 세포 침투를 막을 수 있다.

두 편의 논문은 SARS-CoV-2가 사스 바이러스와 동일한 기전으로 세포에 들어간다고 보고했으며 사스 바이러스를 막는 효소 억제제와 항체를 이용하면 이 과정을 막을 수도 있다고 했다.

SARS-CoV-2는 외피보유 RNA 바이러스로, 단일가닥 RNA에 유전정보를 담고 있으며 감염시켰던 세포로부터 나온 세포막에 둘러싸여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표적 세포 표면의 수용체와 결합할 때 바이러스 외피의 스파이크(S) 단백질의 생화학적 변화인 ‘S 단백질 프라이밍(priming)’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S 단백질 프라이밍에 관여하는 효소가 잠재적 치료제 표적이다.

독일 게오르그-아우구스트 대학 감염생물학과 연구팀은 SARS-CoV-2의 S 단백질이 사스 바이러스의 S 단백질이 결합하는 수용체(ACE2)와 동일하게 결합하며 사스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S 단백질 프라이밍에 ‘TMPRSS2’ 효소를 사용한다는 것을 보였다.

연구팀은 TMPRSS2 억제제인 카모스타트메실산염(Camostat mesylate)이 SARS-CoV-2의 폐 세포 감염을 막는다는 것을 보였으며 이 약은 췌장염 치료제로 일본에서 승인받았다.

또한 사스 바이러스 S 단백질 항체가 SARS-CoV-2 S 단백질을 붙인 실험모델 바이러스의 세포 감염을 줄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유럽에서는 SARS-CoV-2 감염예방과 치료를 위한 의약품 개발 연구가 이뤄지고 있고 미국 또한 보건복지부와 얀센연구개발이 함께 백신개발 연구를 하고 있으며 미 국립 알레르기 및 감염병 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RNA 바이러스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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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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