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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소음순 수술, 미용보다 질환 유발 불편한 요소 개선 목적이 우선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3-04 08:5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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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겉으로 드러내 보일 수는 없지만 개인의 만족도에 상당히 관여하는 것이 생식기 건강이다. 남성에게 있어서도, 여성에게 있어서도 매우 소중한 곳이며, 이곳의 건강 이상은 다른 곳 이상으로 예민하게 대처하게 된다. 개인의 만족도 및 건강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중요한 만큼, 평소 관리를 시행해야 건강 이상 등의 문제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다.


여성의 소음순은 현대에 들어 주요 고민거리 중 하나로 부상했다. 과거에는 보수적인 성 관념으로 인해 평생 동안 자신의 소음순 생김새조차 모르는 여성들이 많았지만, 성이 개방되면서 자신의 신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여성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소음순 건강도 챙기게 된 것이다. 크기가 큰 소음순비대증,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비대칭 등 모양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질염, 요실금, 방광염 등 질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이는 소음순이 내부에 있는 클리토리스, 요도, 질을 한 번 더 보호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이다. 소음순은 대음순으로 1차 보호되는 기관들을 2차로 보호해주고 있으며, 클리토리스(음핵)와 바로 이어져 있어 몹시 예민하다. 소음순 자체도 매우 얇은 피부 주름이며, 붉고 연약한 피부이기에 그만큼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 여성들이 은유적으로 ‘닭벼슬’이라 비유하는 것도 소음순에서 축 늘어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을 보여준다.

건강 측면에서는 모양이 어떻게 생기든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간혹 지나치게 늘어지거나 크기가 크고, 비대칭이 발생하는 등 기능적 문제까지 유발하는 모양이라면 절제 수술로 개선을 시행한다. 다만 대표적인 악습으로 유명한 여성할례와는 달리 소음순 제거를 하지 않고 적절하게 절개와 봉합을 시행해 가급적 크게 잘라내지 않고도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평소 스키니 진 등 꽉 끼는 하의를 입었을 때 소음순이 불편하거나, 소음순이 늘어지면서 통풍이 되지 않아 냄새가 심하게 나거나, 질염이 쉽게 발생하는 등의 이상이 발생한다면 신중하게 고민한 이후 소음순 축소 수술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단순히 모양과 색만을 바꾸기 위해 시행하기 보다는, 질환을 제거한다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모양이나 색이 기능과 크게 연관이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수술용 칼인 메스를 사용해 수술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깔끔하게 절제되지 않아 감염 등 이상이 발생하기 쉬웠다. 하지만 소음순 수술 방법이 발전하면서 레이저를 통해 간편하게 절개하는 방법이 이루어지고 있어 자연스러운 개선이 이루어지며, 여기에 색감 역시 주변 조직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변화를 주기 때문에 인위적이지 않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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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순은 크기가 큰 소음순비대증, 좌우 대칭이 맞지 않는 비대칭 등 모양의 문제가 발생한다면 질염, 요실금, 방광염 등 질환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사진=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제공)

소음순 수술은 일종의 성형수술에 해당하는 만큼 기능적인 측면 못지않게 미용적인 측면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오로지 미용적인 측면만을 고려해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그다지 권장되지 않는다. 소음순을 수술할 때 모양의 변화나 미백 효과가 나오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수적인 결과이며, 주된 목적은 여성 질환을 유발하는 불편한 요소를 개선해 건강을 찾아주는 것이다.

목적이 기능적인 부분에 맞춰져 있는 만큼, 수술 전후로 변화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내부적으로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수술 이후에 꾸준하게 관리가 필요하다. 주기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경과를 관찰하고,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그에 맞는 대처를 시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소음순 유착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착이 이루어지지 않게 주기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워커힐여성의원&산부인과 안가영 원장은 “소음순 성형수술 역시 수술이기 때문에 소음순 수술 잘하는 곳을 신중하게 찾아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무작정 아무 병원이나 선택하기 보다는 여러 곳에서 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소음순이라는 예민하고 민감한 곳을 개선하는 만큼 신중한 고민 이후 여성수술을 시작하도록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바람직한 일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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