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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나 서울대 출신 약사야” 학력 위조로 고수익 챙긴 대치동 강사 입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3-03 07: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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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편입 수강생 대상 수업…월 3000만원 이상 수익 챙겨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서울대 출신 현직 약사를 사칭해 고액 과외를 하면서 월 3000만원의 수익을 챙긴 20대 강사가 적발됐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김모(29)씨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김씨는 “서울대 화학과 출신의 현직 약사”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약대 편입시험이나 화학 관련 대학 편입시험 과외 대가로 시간당 8만∼10만원의 과외비를 챙겼다.

그는 고려대 석사 학생들이 편입시험 문제에 대한 검수를 받으며, 대학에서 강연 제의도 받았다고 수강생들에게 학력 등을 속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강의 내용이 부실하고 수업 진행에 미흡한 점이 드러나면서 이를 수상히 여긴 일부 수강생들이 김씨의 학력을 의심했다. 이들은 김씨가 운영했던 의료관광 업체에서 근무한 직원들을 수소문해 학력 위조 사실을 확인했다.

알고보니 김씨는 서울대 출신이 아니며, 모 대학 화학과를 재학하다 지방대 약대에 편입해 1년 다니고 휴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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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으로 피해 학생만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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