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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코로나19 확진자 상당수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당분간 계속 추가 확진 예상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2-29 17: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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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 고령층이거나 기저질환자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00명 넘게 추가됐으며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의 경우에는 상당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오전 9시 기준 전일 오전 9시 대비 확진환자 909명(전일 오후 4시 대비 594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293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도 3명 증가돼 총 16명이며, 905명이 추가로 격리조치를 받았고, 1명이 격리해제가 됐다.

사망자는 모두 대구지역의 사람들로 각각 1950년생 여성과 1926년생 여성, 1957년생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74명, 부산 77명, 대구 2055명, 인천 6명, 광주 9명, 대전 14명, 울산 17명, 세종 1명, 경기 76명, 강원 7명, 충북 10명, 충남 48명, 전북 5명, 전남 2명, 경북 469명, 경남 59명, 제주 2명이다.

이중, 추가 확진자 현황은 서울 12명, 부산 14명, 대구 741명, 인천 2명, 대전 2명, 울산 6명, 경기 10명, 강원 1명, 충남 32명, 경북 75명, 경남 13명 등으로 대구와 경북,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다.

또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에서 조사 중인 사례 상당수는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구시가 기존에 조사한 유증상자 1299명 중 761명을 확인했으며, 이와 함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현재까지 제출받은 신천지 신도명단과 비교한 결과, 현재까지 확인된 대구지역 확진환자 중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로 1356명, 경북지역은 133명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으로 해당 지자체와 협의하며 추가 조사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며, 당분간 관련 사례가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청도 대남병원과 관련해서는 격리조치 중이던 직원 1명과 가족접촉자 1명 등 총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19명이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로 확인됐다.

현재 대남병원에 입원중인 36명에 대해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증상이 경미하거나 호전 양상인 환자들을 중심으로 2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전원된 환자 29명에 대해서도 2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추가 검사에서도 음성이 확인되는 경우 격리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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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사망자가 지속 발생하는 것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층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러한 사망 사례 최소화를 위해 병상시설 및 의료자원 투입을 집중해야 하는 시기에 이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국내에서 발생한 사망자 16명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망자 16명 중 남성은 10명(62.5%), 여성은 6명(37.5%)이며, 연령별로는 70대이상 3명(18.6%), 60대가 6명(37.5%), 50대 5명(31.3%) 순이었다.

질환 관련 여부에서도 사망자 모두 정신질환, 만성신질환(만성콩팥병), 만성간질환, 암 등 기저질환이 확인됐다.

특히,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 7명으로 장기간 정신병동에 입원해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상태였던 것이 영향으로 보이며, 사망 원인은 중앙임상위원회와의 심층 검토를 거쳐 확정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다만, 상기와 같은 중간 조사 결과에 따라 각 지자체와 의료기관들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여부와 관계없이 지역 내 검사 역량 등을 고려해 조기발견·조기치료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과 간·신장 등 기저질환자들을 위주로 검사 및 치료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에 대비해 검사·격리·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대응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규 환자 발생시 신천지대구교회와의 관련성을 최우선적으로 확인하되 연결고리가 없는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초기 역학조사 및 방역조치를 철저히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닫힌 공간 내에서의 밀접한 접촉이 현재까지 밝혀진 코로나19의 확산 방식이니 닫힌 공간 내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각종 종교행사, 모임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가정 내에서도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방행정기관·공공기관 및 각종 사업체 등에서도 가능한 재택근무, 온라인 근무 등을 최대한 실천하고 이러한 근무형태 변화에 따라서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인력 배치 및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이른바 업무연속성계획을 수립·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 국민들은 이번 주말 그리고 이어지는 3월초까지가 이번 유행에 있어 중요한 시점이라고 안내하며 개인위생 수칙 준수 및 이른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 피하고, 이를 위해 닫힌 공간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나 종교행사 등에 대한 방문은 최대한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65세 이상자, 만성질환자, 임신부 등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방문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거나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 사람은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 자제와 집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서 3~4일간 경과를 관찰하는 것을 권고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보호구와 관련해 진료 및 검체를 채취하는 선별진료소 등 상황에 맞게 국제적인 가이드라인 및 전문가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임을 안내했는데, 호흡기 검체 채취 시에는 호흡기 보호구, 장갑, 보안경을 반드시 착용하고, 긴팔 가운 또는 전신보호복(Level D) 중 선택해 착용함으로써 의료진의 보호가 가능하다고 재차 안내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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