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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의협, 코로나19 예방 '사회적 거리두기' 1주일 될 것 제안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2-28 17: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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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첫 일주, 개학 연기와 더불어 재택근무ㆍ2부제 근무 등 제안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2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3월 첫 주는 '사회적 거리 두기(socail distancing)'에 익숙해지기 위한, 1주일이 될 것을 제안했다.


의협은 28일 권고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의협은 “외출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접촉을 최대한 줄여달라”며 “특히, 자녀들의 개학이 연기된 3월 첫주에는, 모든 국민께서 마치 큰, 비나 눈이 오는 날처럼, 집에 머물러 주기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종교활동이나 모임, 행사는 모두 취소와 기업은 직원들이 재택근무 또는 연가나 휴가를 이용해 집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정부와 지자체도, 코로나19와 연관한 업무가 없는 직원들이 외부활동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시적인 2부제 근무 등을 적극적으로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협은 정부에게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위험인자와 중증도에 따른 입원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무증상 또는 경증의, 위험인자가 없는 환자는 관리가 가능한 시설에 격리하고 산소치료 이상이 필요하거나 기저질환과 위험인자를 가진 환자, 고령의 환자를 우선적으로 전담병원에서 입원해 치료하며 특히 기계환기나 체외순환보조가 필요한 중환자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집중치료실로 입원하도록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현재까지 중국에서의 중증 이상의 환자의 사례에서 볼 때, 사망에 이르는 경우는 폐렴의 악화로 인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의 진행, 또는 심혈관계 합병증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수요를 감안해 기계환기를 위해 필요한 가용 인공호흡기 및 체외순환 현황 파악 및 필요시 추가 확보가 가능하도록 사전에 준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협회는 의료진에 마스크, 장갑 등 개인보호구를 충분히 공급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의료진들은 현재 위험지역에 상주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몇 번이고 새롭게 보호구를 갖춰야 하기에 개인보호구는 예상보다 빠르게 소모될 수 밖에 없다”며 “의협이 현장의 의료진으로부터 가장 많은 요청을 받는 것 역시 마스크와 장갑 등의 기본적인 개인보호구”라고 설명했다.

의협은 정부는 최악의 세계적 확산에 미리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충분한 사전조치가 필요하다는 '사전예방의 원칙'에 따른 모든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정치·경제적 충격을 각오하더라도 일시적으로 우리 사회를 잠시동안 멈추는 극단적인 조치를 포함해 모든 가능한 시나리오를 따져, 필요한 준비를 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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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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