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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중ㆍ장년층 남성에겐 커피가 뼈 ‘보약’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2-24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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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남성이 하루 2잔 마시면 허벅지뼈 골감소증ㆍ골감소증 위험 감소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중ㆍ장년층 남성에게 커피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광주보훈병원 가정의학과팀이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하루 커피 섭취량에 따라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50세 이상 남성 271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 하루 1잔 그룹, 하루 2잔 그룹, 하루 3잔 그룹 등 네 그룹으로 분류해 하루 커피 섭취량과 뼈 건강의 상관성을 분석하는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커피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대퇴골의 골밀도가 높아졌으며 특히 하루 2잔의 커피를 마시는 그룹에서 대퇴골의 골감소증ㆍ골다공증 유병률이 가장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커피를 하루 2잔 마시는 중년 남성의 요추에서의 골감소증ㆍ골다공증 발생 위험은 하루 1잔 또는 3잔 마시는 중년 남성의 1/4 정도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해외에서 실시된 비슷한 연구에서는 노르웨이 남성 약 7,500명을을 통해 커피를 즐기는 남성의 30년 뒤 골절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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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연구팀은 논문에서 “커피의 카페인 성분이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을 증가시켜 남성의 골 대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뼈의 교체와 흡수의 70%는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나머지 30%는 테스토스테론에 의해 조절된다”고 지적했다.

즉, 남성의 골 대사에선 테스토스테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하루 5잔의 카페인 함유 커피를 마신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하루 5잔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남성보다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어 커피의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클로로겐산이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 골다공증 발생 위험을 줄일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50세 이상의 한국 성인 남성에서 커피 섭취와 골밀도: 2011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단면연구’라는 이름으로,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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