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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에자이 비만치료제 '벨빅', 암 발생 위험으로 美시장서 퇴출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2-20 1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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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13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식욕억제제 로카세린(lorcaserin)이 최근 안전성 시험 결과 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판매 중단 및 시장에서의 회수 조치를 내렸다.


에자이(Eisai)가 개발한 식욕억제제인 로카세린은 벨빅(Belviq XR)이라는 상품명으로 시장에 출시돼 있다.

FDA는 안전성 테스트 결과 에자이의 벨빅을 복용한 환자들이 췌장암, 대장암, 폐암 등을 포함한 몇몇 종류 암의 발병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테스트 결과가 나온 이후 FDA는 “암 발생의 위험이 벨빅 복용으로 인한 비만의 치료효과를 앞선다”며 시장에서 퇴출시킬 것을 결정했다.

FDA는 벨빅을 현재 복용하고 있거나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복용을 중단하고 벨빅을 처방 받았던 장소로 다시 회수시킬 것을 권고했다.

만약 병원이나 약국 등 약을 처방받은 곳으로 되돌려줄 수 없다면 ▲알약을 부수지 않은 상태로 흙 등의 반응하지 않는 물질과 섞기 ▲흙과 섞은 알약을 비닐이나 플라스틱 용기에 담기 ▲밀봉한 채로 폐기 등의 방법으로 폐기시키는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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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폐기할 때는 유리병이나 포장의 처방전에 담긴 개인정보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또한 FDA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현재 벨빅을 복용중인 환자들에게 이번 안전성 임상시험 결과를 반드시 알리고, 처방을 중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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