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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핀란드 연구팀, 파킨슨병 치료하는 새로운 분자물질 발견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2-20 0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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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통해 뇌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는 'BT13'이라는 물질을 발견했다. (사진=유토이미지)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신경화학적인 기전으로 파킨슨병(Parkinson's disease)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분자형태의 물질 'BT13'이 발견됐다.

19일 핀란드의 헬싱키 대학교(University of Helsinki) 연구팀이 이상 운동질환 관련 저널인 'Journal Movement Disorders(JMD)'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를 모델로 한 생체외ㆍ내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파킨슨병은 운동 조절 및 정신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호르몬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세포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질환이다.

많은 연구자들은 뇌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는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신경 아교 세포계 유도 신경 영양인자(GDNF, glial cell line-derived neurotrophic factor)라는 분자물질을 이용해 손상된 도파민 분비세포의 기능을 회복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치료법은 GDNF가 신경계로의 물질 이동을 제한하는 혈관-뇌 장벽(blood 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없어 GDNF를 뇌에 직접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수술적 과정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있다.

헬싱키 대학교 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을 통해 뇌의 도파민 분비를 촉진시키는 'BT13'이라는 물질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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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13은 뇌의 도파민 분비와 관련된 GDNF 등의 물질들과 달리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연구팀은 "AI를 이용한 시뮬레이션 결과 BT13과 유사한 형태의 여러 물질이 BT13 보다 도파민 분비 효과가 더 뛰어날 수 있다고 예상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수년 안에 이 물질을 이용한 임상시험을 시작하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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