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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WHO, 액상형 전자담배ㆍ베이핑 입장 번복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2-19 0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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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美 환자 2000여명 중 80% 이상 THC가 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액상형 전자담배 및 베이핑에 대한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발표한 액상형 전자담배 폐질환 사태와 관련한 공식 문답을 발표했다.

WHO가 발표한 첫 문답에는 실제 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마리화나 성분의 일종인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과의 연관성 설명은 하지 않고 폐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대마초 성분에 대한 정확하고 구체적인 언급 없었으며 중증 폐질환 발생의 원인으로 '니코틴을 함유한 액상형 전자담배'만을 지목했다.

이에 해당 문답은 과학에 기초한 객관보다 전자담배에 대한 경고 목적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킨다며 전문가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비난이 계속되자 WHO는 최근 '미국에서 발행한 환자 2000여명 중 80% 이상이 THC가 함유된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답서의 일부 내용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처의 대응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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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부 합동 조사단은 국내 유통 중인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의 액상을 대상으로 THC와 비타민E아세테이트, 가향물질 3종 등 7개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분석 결과 THC는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제품에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과, 폐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된 가향물질이 검출됐다.

이에 정부는 ▲현재 폐손상 원인물질이 확정되지 않은 점 ▲추가 인체유해성 연구가 진행 중인 점 ▲미국의 조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 되기 전까지 유지를 결정한 바 있다.

이에 한국전자담배산업협회는 "식약처 검사 결과 미국 사례와 달리 위험물질이 아예 없거나 극소량 검출됐음에도 사용금지 권고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고 부정적 여론을 확산·조장하는 등 전자담배 산업의 발전을 압살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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