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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수면무호흡증 방치 시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 뇌‧심장 질환 올 수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2-19 0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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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다원검사로 수면무호흡증 진단받고 치료해야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수면무호흡증이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환자사례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최근 이대목동병원의 수면센터장 이향운 교수가 진행한 수면무호흡증 환자 사례 연구에 따르면 수면무호흡증이 뇌경색과 심근경색 등의 뇌‧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먼저 39세 남성 A씨의 경우, 어느 날 새벽 갑자기 두통과 함께 어지러움과 왼팔 마비증세, 등으로 응급실로 실려와 검사를 진행했더니 급성 뇌경색을 진단받았다.

급성 뇌경색의 원인으로는 최근 바쁜 직장 생활로 A씨의 불규칙한 수면과 식사패턴, 고도비만 등이 지적됐으나 음주와 흡연을 하지 않고, 특이 병력도 없어 급성 뇌경색의 원인으로 보기에는 미흡했다.

그러나 평소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현상이 발견돼 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결과, 수면 중에 심한 코골이와 함께 1시간에 87회의 무호흡 소견 및 혈중산소포화도 59%의 심한 저산소증을 동반하는 중증 기도폐쇄성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을 받았다.

매일 무호흡과 함께 동반된 심한 저산소증으로 새벽마다 혈압이 불안정하게 상승해 결국 30대 젊은 나이에 뇌경색 환자가 된 상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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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57세 여성 B양은 3~4년전 폐경이 된 이후부터 심한 코골이가 발생했으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내던 도중, 목과 가슴의 답답함과 속이 메스꺼운 증상, 왼쪽 어깨와 팔이 뻐근하게 아픔에 따라 병원에 가서 검사를 진행했더니 심근경색을 진단받았다.

그러나 B양은 평소 고혈압과 당뇨 병력이 없던 환자이기에 처음에는 원인을 찾을 수 없었으나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1시간 평균 무호흡이 78회, 최저혈중산소포화도가 73%로 저하된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즉, 당뇨와 고혈압이 없어도 심한 코골이 등의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심근경색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수면무호흡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장·혈관 등에 큰 부담을 주고, 각종 장기에 저산소증을 초래해 뇌경색·심혈관질환·치매·돌연사 위험을 높인다”며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제대로 진단받고 기도(氣道)양압기 치료나 구강 내 장치, 약물치료, 이비인후과·치과 수술 등 맞춤형 치료를 받아야 잠도 잘 자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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