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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로나19 사태’ 멈췄던 제약·바이오 中공장 생산 재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2-18 06:5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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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가동을 멈췄던 중국 내 제약·바이오 공장에 다시 불이 켜졌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 24곳 중 23곳이 지난 10일 중국 공장의 생산을 재개했다.

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번지자 지난달 24일 중국 춘절이 시작되면서 공장 및 사무소의 문을 닫고 18일 만에 재가동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을 비롯한 GC녹십자, 대웅제약, SK, 일동제약, 보령제약, 휴온스, 바디텍메드, 바이오니아, 아미코젠, 인트론바이오, 제노포커스 등이다.

중국 남부 쑤저우시에 진출한 동아쏘시오그룹만 ‘소주동아’의 생산 매출이 크지 않고, 직원들의 안전을 고려, 재가동 일정을 이달 16일로 자체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은 지난 1월 초순경 중국 주재원을 전원 한국으로 복귀시켰다. 현지 채용 인력에 대해서는 재택근무로 대체했다. GC녹십자의 주재원 8명도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했다.

베이징한미약품유한공사를 둔 한미약품은 중국 현지 직원 1400명 전원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고, LG화학도 중국 출장을 금지했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셀트리온은 고심 중이다.

해외 첫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 지역으로 낙점한 후베이성 우한이 신종 코로나 발원지이기 때문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내 최대 규모인 12만 리터급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5년까지 5년간 설비투자에만 약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올 상반기 중 기공식을 가질 목표로 전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로 지난달 23일부로 우한의 도시 봉쇄 조치가 내려지면서 공사가 지연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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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장기전으로 이어지면 제약바이오 중국 사업에도 직격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의약품 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아시아 1위의 제약 시장으로 2018년 기준 150조원 규모로 집계됐다. 이 중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18년 10조원 규모에서 2023년 22조원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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