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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방 질환 초래하는 ‘함몰유두’ 수술, 유관 보존해야 모유수유 가능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20-02-14 1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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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함몰유두는 선천적·후천적 이유로 유두가 돌출되지 않고 유방 안쪽으로 함몰된 증상이다. 남녀 모두 일어날 수 있지만 남성보다 여성, 서양인보다는 동양인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전 세계 여성 2%, 한국 여성의 3%가 이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발생하는 원인은 유관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고 유두 내 섬유조직이 잡아당기는 힘에 의해 유방 안으로 움푹 들어간 것이 주요하다. 유방염이나 유방암, 가슴 성형 후 유두 아래 조직이 반흔 구축 현상이 일어나면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함몰유두는 크게 3단계으로 분류한다. 함몰된 유두가 손으로 쉽게 당겨지며 당기고 있지 않아도 돌출이 유지된다면 1단계에 해당한다. 1단계보다 손으로 당기는 것이 쉽지 않고 당기고 나면 다시 함몰된다면 2단계, 손으로 당겨 꺼내기가 쉽지 않을 만큼 심하게 함몰돼 있으며, 꺼내도 바로 함몰된다면 3단계로 보고 있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1등급 수준이라면 유두 및 유륜 마사지를 통해 개선 가능하다. 만약 근본적으로 증상이 치료되지 않는다면 외과전문의의 진단을 받아 수술 치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이미숙 원장 (사진=미웰유외과 제공)

미웰유외과 이미숙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수술은 유두 기저부에 2mm정도의 구멍을 뚫은 후 짧아진 유관을 늘려 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관을 보존하면서 수술을 해야 모유수유가 가능하고 재발 우려도 적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다면 유관을 잘라내야 한다. 유관을 잘라내고 부족한 조직을 채운 후 돌출시킨 유두를 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술 전 초음파 검진을 통해 함몰유두뿐만 아니라 당일검사부터 조직검사까지 가능하며, 조직검사 시 양성종양일 경우 혹 제거가 가능하다.

이미숙 원장은 “재발할 경우 단단한 섬유화 조직으로 변해 처음 수술보다 까다로울 수 있다”며 “수술 병원을 선택할 때는 유방 구조에 전문성을 갖추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외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외과를 선택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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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몰유두는 심미적인 부분으로 인해 콤플렉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유두가 함몰돼 있으면 땀이나 이물질 등이 쌓여 청결을 유지하기 힘들어 유두염이나 유방염 등의 유방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 여성의 경우 모유수유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만큼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할 것을 권장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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