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로또리치
정책 산업재해 참사는 현재 진행형…올해 들어 58명 死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2-14 06:54:32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5명 중 1명, 공사현장 등서 떨어져 숨져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숨진 고 김용균 씨와 같은 하청노동자의 산업재해를 막고자 지난 1월 16일부터 시행된 산업안전보건법. 하지만 여전히 산업재해 피해자들은 존재하고 있다.


2020년 새해 첫날 오전 강원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52)가 6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틀 후 참사는 또 발생했다. 인천 송도의 한 공사장에서 30m 높이의 타워크레인이 쓰러져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5일에는 울산 울주군 한 세탁물처리업체에서 작업을 하던 50대가 기계에 끼어 숨졌고, 11일에는 경북 상주시 석재 사업장에서 굴삭기를 사용해 발파석을 산비탈로 내리는 작업 중 하부에서 가설휀스 자재정리 중인 노동자가 경사진 가설도로를 따라 굴러떨어지는 발파석에 맞아 사망했다.

13일 오후 부산 남구 한 철강공장 작업장에서 유압기를 수리하던 B(48)씨가 유압기에 끼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중에 숨졌고, 17일에는 전남 무안군 한 프랜차이즈 배달 노동자 C(17)씨가 승용차와 부딪혀 사망하기도 했다.

13일 노동건강연대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1일~2월11일) 58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숨졌다. 지난 1월 42명의 노동자가 사망했고, 2월에만 16명이 목숨을 잃었다.

유형별로는 공사현장 등에서 떨어져 숨진 사람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 등에 끼임(9명), 사업장 안팎의 교통사고(8명), 화재(5명), 물체에 맞음(4명), 깔림·무너짐·자살(각 3명) 등으로 파악됐다.

노동건강연대 남준규 활동가는 “‘김용균법’이 시행되고 있는 2020년에도 기업과 공공기관은 매일 매일 노동자를 죽이고 있다. 이 노동자들의 죽음에는 경향성이 있다. 바로 산재사고, 사망 노동자들의 상당수가 차별 받는 노동자라는 점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노동건강연대는 위험을 외주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외주화하기 때문에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해왔다. 원청과 하청이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와중에 노동자들이 위험에 더욱 노출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렇게 일하다 일 때문에 죽고, 위험의 외주화로 인해 차별받아 죽는 것은 기업에 의한 살인이다”라며 “기업살인법 제정을 통해 기업과 책임자들에게 실질적인 처벌과 책임을 지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지난해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855명으로, 2018년(971명)보다 11.9% 줄었다.


로또
정부는 올해 산업재해 사고에 따른 사망자 수를 725명 이하로 대폭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년 보다 15.2% 감소한 수준이다.

정부는 올해 산재사고 사망자 감축 목표가 달성되고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2022년에 이르러서는 사망자 수가 500명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심평원_신년광고
정책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고혈압 당뇨병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