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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타차단제와 아스피린, 사별시 심장 보호하는 역할해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2-13 15: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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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용량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병용요법이 사별시의 혈압을 낮추고 불안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저용량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병용요법이 사별시의 혈압을 낮추고 불안증상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호주 시드니대학교 예방순환기학 토플러 박사 연구팀은 저용량 아스피린과 베타차단제 복용이 사별할 때의 혈압을 감소시키고 불안 증상을 경감시킨다는 것을 밝혀 ‘American Heart Journal’ 학술지에 발표했다.

사별할 때 사망과 유해 심혈관사건 위험이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사별하고 첫 날 그 위험은 가장 높으며 사별 후 7-30일 동안 위험이 평소의 4배 수준으로 유지된다.

사별할 때 심혈관 위험이 상승하는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연구팀은 기여요인에 높은 수축기혈압과 심박수, 낮은 심박수 변동성, 면역 변화, 불안, 우울, 분노 등이 포함돼 있다고 믿고 있다.

연구팀은 배우자나 아이를 지난 2주 안에 잃은 85명을 연구대상자로 했으며 이 중 42명은 저용량의 메토프롤롤과 아스피린을 6주간 복용하고 나머지 43명은 플라시보군이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가정혈압, 24시간 평균 심박수, 불안 및 우울의 증상, 혈액응고반응에 대해 측정했으며 설문조사를 통해 사별의 강도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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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결과 하루 1회 저용량으로 위의 약을 복용하는 것이 혈압과 심박수 급증을 성공적으로 줄였으며 혈액응고 경향성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연구팀은 “이 약제들은 심리학적 반응에 유해한 영향은 없으며 불안과 우울 증상을 감소시킨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심지어 약 복용이 끝난 이후에도 불안 수준과 혈압은 낮게 유지됐다”고 말했다.

“사별을 경험한 고위험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이 연구가 중요하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으며 의사와 상담없이 위의 약들을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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