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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순천 병원 불법촬영 논란…가해자, 항소심서 형량 가중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2-13 07: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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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민우회, 가해자 엄벌 요구 탄원서 제출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순천의 한 종합병원 탈의실에서 동료 여성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30대 병원 직원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2부(항소부, 재판장 염기창)는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구속기소된 A(3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3년간 신상정보 공개, 3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등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한편 광주여성민우회는 지난 11일 재판부에 가해자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피해자를 죽음까지 몰고 간 순천 불법촬영 사건 관련해 광주고등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촉구했다.

앞서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지난해 10월 순천 한 종합병원 탈의실에서 여성 직원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 등으로 가해자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피해 여성 중 1명은 결혼을 앞두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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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민우회는 “국민들의 정서와 '성인지 감수성'에 기반한 판결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판결을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한번의 진전된 판결이 많은 불법 촬영 피해자들과 불안과 공포 속에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한국사회의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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