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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030 치질 환자 늘고 있다…피하기 위해서는?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2-12 17: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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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누구나 숨기고 싶은 비밀 한 가지씩은 있기 마련이다. 질병에서 꼽자면 치질이 그중 하나일 것이다.


치질은 항문에 생기는 질환을 폭넓게 이르는 말로 치핵의 경우 항문 밖으로 돌출하는 내치핵, 항문 근처에서 발병하고 단단한 콩처럼 만져지는 외치핵으로 나뉜다. 항문이나 직장 주위 고름이 터지면서 항문 안쪽에서 바깥쪽 피부 사이에 작은 통로가 생겨 분비물이 나오는 치루, 항문 입구에서 항문 내부에 이르는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연령대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많지만, 20~30대의 경우에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는 점이다. 20~30대에서 여성 치질 환자가 유독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

치질은 만성 변비로 인한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을 때 혈관의 압력이 증가하게 되며 비만과 임신, 지나친 음주 등이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 20~30대의 경우에는 다이어트로 인한 만성 변비, 임신과 출산, 호르몬 등이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어 자기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최근에는 그만큼의 혹독한 다이어트를 한다. 다이어트를 위한 식사량을 과도하게 줄인다면 자연스럽게 대변량이 줄어들게 되고 변의가 약해져 배변에 지장이 생기면서 변비가 생기게 된다. 그로 인해 치질 발생률을 높이게 된다.

임산부의 경우에는 의도치 않게 치질을 경험하는 비율이 높다. 임신으로 인해 커진 자궁이 하부 정맥 압력을 높이게 되고 임신 중에 분비되는 호르몬이 정맥 확장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산 후에는 치질이 저절로 좋아지는 양상이 많기에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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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원장 (사진=서울GS항외과 제공)

서울GS항외과 이승우 원장은 “치질이 생기게 되면 배변 시 피가 묻어나거나 부어오르며 통증이 생기고 배변 후에는 항문에 무언가 끼어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있다 해도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가 가능하기에 신속하게 대장∙항문 병원을 방문해 증상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물과 과일 채소 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배변을 원활하고 부드럽게 배출할 수 있어 치질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평소에 적당히 운동하게 되면 장운동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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