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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청주병원, 청주시립요양병원 재수탁 의사 없어...올 6월까지만 운영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입력일 : 2020-02-13 06: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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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수탁기관 모집 공고에도 지원자 전무
▲ 청주시립요양병원 전경 (사진= 청주시립요양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청주병원이 현재 위탁운영 중인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위탁계약 종료일인 오는 6월을 끝으로 더 이상 위탁운영을 하지 않는다.

청주시에 따르면 2016년 6월 수탁 대상자로 선정된 청주병원이 지난해 11월29일 청주시립요양병원에 대한 재수탁 의사가 없다는 공문을 제출했다.

청주병원에서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재수탁하지 않기로 결정한 이유는 적자 누적과 경영능력 한계 등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청주시립요양병원 회계감사자료에 따르면 청주병원의 적자액은 ▲2016년 4억5811만원 ▲2017년 3억9863만원 ▲2018년 2억4618만원을 기록했다.

또한 청주병원 관계자는 “실제로는 회계감사보고서에 기록된 금액보다 더 큰 적자를 기록했으며 2016년의 경우 수탁을 받게 됨에 따라 요양병원 관리·운영을 위해 인력과 장비 등을 추가로 편성 및 운영하느라 회계자료에 포함되지 않은 막대한 초기비용이 들었다”고 밝히면서 “수탁기간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는 최선을 다해 요양병원 환자들을 보살피겠다”고 밝혔다.

즉, 올해 6월까지는 청주병원에서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정상운영을 하겠다는 것.

이에 시는 지난 1월부터 새 운영자를 찾기 위한 공고를 냈으나 현재까지 문의만 올 뿐, 신청서를 내는 의료기관이 없어 2차 공고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새 운영자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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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에 건립된 청주시립요양병원은 효성병원을 첫 민간위탁기관으로 선정했으나 당시 효성병원은 간병인 계약해지와 경영 악화 등을 이유로 4년 위탁기간을 채우지 못한 채 2011년 12월에 운영권을 내려놓았다.

이후, 씨엔씨재활요양병원이 두 번째 수탁자로 나섰으나 적자 심화와 의료인력 공백, 노조와의 임금 갈등 등 어려움을 겪다가 2015년 6월 의료기관 개설 허가증을 시에 반납하고 자진해서 문을 닫았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청주병원에서 청주시립요양병원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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