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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산모 화장품의 '파라벤', 태어난 아이들의 비만 확률↑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2-12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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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 부틸파라벤(butylparaben) 농도가 높은 산모들이 낳은 여자 아이들이 비만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임신중 산모가 파라벤(Paraben)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태어난 아이들이 비만일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의학센터(Leipzig University Medical Center) 연구팀이 '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629쌍의 산모-아이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파라벤은 향균효과가 있어 화장품의 방부제로 사용되며 체내의 호르몬 시스템을 망가뜨리는 환경호르몬으로 지목되고 있는 물질이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에 출산을 한 629쌍의 산모-아이들의 데이터를 수집했고, 임신 기간 중 산모의 파라벤 화장품 사용 여부와 아이들의 1년 단위 키ㆍ체중 변화를 조사했다.

산모들의 소변검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파라벤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을 이용한 산모들의 소변에서 파라벤이 더 높은 농도로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소변 부틸파라벤(butylparaben) 농도가 높은 산모들이 낳은 여자 아이들이 비만일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자아이의 경우 소변 파라벤 농도와 비만도 사이에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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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쥐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험에서 부틸파라벤 노출이 식욕 및 체중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화장품에 함유된 물질이기 때문에 남아에 비해 여아에서 더 뚜렷한 연관성이 나타난 것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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