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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당뇨 치료제 로시글리타존, 심혈관계 질환 위험 33%↑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2-07 2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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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시글리타존을 복용한 환자들의 심장마비, 심부전,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이 다른 당뇨약이나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환자들에 비해 3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2형 당뇨병 치료제 로시글리타존(Rosiglitazone)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33%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미국 예일대학교 공중보건 대학원(Yale School of Public Health)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BMJ)’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130개의 임상실험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로시글리타존은 1999년 아반디아(avandia)라는 상품명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뇨병 치료제로서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2006년 로시글리타존의 심부전 부작용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고, 2007년 7개의 임상실험을 메타분석한 결과 심장마비의 위험을 43%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 결과 2010년 로시글리타존은 유럽 시장에서 퇴출되었으나, FDA는 명백한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로시글리타존의 사용을 일부분만 제한했고 당뇨병 치료제로서 여전히 이용되고 있다.

연구팀은 총 4만 8천명의 당뇨환자들이 참여한 130개의 로시글리타존 임상실험 데이터를 종합했고, 이 중 33개에 참여한 2만1156명의 환자 개개인의 데이터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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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개의 임상실험들은 모두 임상 2상-4상에 해당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이었으며, 연구 기간이 최소 2년 이상이었다.

분석 결과 로시글리타존을 복용한 환자들의 심장마비, 심부전,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 등의 위험이 다른 당뇨약이나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의 환자들에 비해 3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선행연구들과 이번 연구의 차별점은 환자 개개인의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연구로 약품 안전성에 대한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할 때는 개별환자 데이터(IPD)를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점도 증명됐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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