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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고단백 식단, 심장 질환 위험 높여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2-05 10:5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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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미노산 섭취와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함황 아미노산 섭취량이 많을 수록 대상자들의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고단백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이 함황 아미노산(sulfur amino acid)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높은 심장질환의 위험에 노출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미국 펜실베니아 주립대학(Pennsylvania State University) 연구팀이 ‘EClinicalMedicine’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 국립 건강 영양 조사에 참여한 1만1576명의 식단과 심장 건강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체로, 20종류의 아미노산 중 체내에서 합성이 되지 않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음식을 통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한다. 황이 함유된 함황 아미노산은 메티오닌(Methionine)과 시스테인(Cysteine) 두가지가 있다.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실시한 국립 건강 영양 조사 III(NHANES III)를 통해 조사된 1만1576명의 자료를 이용해 심장병, 뇌졸중, 당뇨 등 심혈관계 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진 공복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당, 인슐린 수치를 분석했다.

또한 대상자들의 식단 및 칼로리 섭취를 조사해 각 영양소별 섭취량을 추가로 조사했다.

대상자들의 체중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대상자들의 평균 함황 아미노산 일일 섭취량은 kg당 15밀리그램인 권장량의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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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노산 섭취와 심혈관계 위험인자들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함황 아미노산 섭취량이 많을 수록 대상자들의 심혈관계 위험인자의 수치가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미국 국민들은 유제품이나 육류를 통해 단백질을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하며 "곡물이나 과일,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면 황화 아미노산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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