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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유방암 발생 높은 고도치밀유방 가진 여성일수록 유방초음파 검사 동반돼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1-31 13: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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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호 외과원장 (사진=장튼위튼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국내에서 유방암은 기존 여성암 1위였던 갑상선암을 넘어서 여성암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발생률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 통계’를 보면 2016년 유방암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여성 10만명 당 62.6명으로 2014년 54.7명, 2015년 56.1명보다 크게 늘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8년 유방암 환자는 20만5,394명으로 여성 암 중 가장 많은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과 생존율이 높고 유방 모양도 보존할 수 있기 때문에 제때 정기검진을 통해 몸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을 대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이미 잘 알려진 유방암 발생의 위험 요인에는 유방암의 가족력, 유방암의 과거력, 양성 유방 질환, 호르몬 요인(늦은 폐경 연령, 이른 초경 연령, 늦은 출산 연령), 식이 및 운동습관 요인 등이 있다. 이 밖에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성에 많은 치밀유방이 유방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실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박보영, 전재관 교수 연구팀이 2007-2009년 국가 유방암 검진사업에 참여한 여성 중 2011년까지 유방암이 발생한 여성 1561명과 발생하지 않은 여성 6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우리나라 폐경 전 여성에서 유방의 밀도가 보다 치밀할수록 유방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팀의 연구 결과 유방의 실질량이 76% 이상인 고도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은 유방의 실질량이 25% 미만인 지방유방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위험이 5배 증가했다. 특히 치밀유방은 젊은 여성에게 흔하게 관찰되며 젊은 여성과 폐경 전 여성에게서 고도치밀유방이 유방암 발생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관찰됐다.

하지만 치밀유방일 경우, 유방촬영술과 함께 유방초음파를 함께 시행할 것이 권고된다. 유방촬영술은 초기 유방암 발견에 가장 우수하지만 폐경기 이전 여성이나 치밀유방을 가진 여성에서는 민감도가 떨어져 10~30% 정도의 유방암은 유방촬영술에서 발견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초음파 등의 검사로 유방의 양성병변이 발견되면, 진공흡인 유방생검술(맘모톰시술/엔코시술)로 간단하게 병변을 제거할 수 있다.

진공흡인 유방생검술은 유방조직에 병변의 제거 및 정확한 검사에 유용한 바늘을 삽입, 시술하는 방법으로 진단과 동시에 양성종양 제거가 가능하며 흉터 걱정이 없고 통증이 거의 없으며 상대적으로 회복기간이 빠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에는 ‘맘모톰’ 장비의 개발자 스티브 파커 박사와 바드社가 기존 장비를 보완하고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첨단 진공흡인 유방생검기기 ‘엔코(EnCor)’를 이용해 유방조직이 단단하고 치밀하여 바늘 삽입이 어려웠던 여성에게도 쉽게 유방암 조직 검사와 양성종양 제거시술이 가능하다.

이처럼 여러가지 요인으로 20대 30대 젊은 나이 연령층에서도 유방암 발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엔코(EnCor)와 같은 첨단 유방 조직 검사장비를 통해 간단한 시술만으로 정확한 조직검사와 양성 병변 제거까지 가능해진 것은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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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튼위튼병원 유방•갑상선 클리닉 송기호 외과원장은 “다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유방암 예방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는 사실 만큼은 변함이 없으므로 주기적으로 내원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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