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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과일, 채소, 차 많이 먹으면 알츠하이머 위험 낮아져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1-31 06: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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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보놀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고령 인구에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플라보놀이 풍부한 음식을 먹은 고령 인구에서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30일 미국 시카고 러쉬대학교 연구팀은 플라보놀을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가장 적게 섭취한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으며 ‘과일과 채소 특히 짙은 녹색의 채소를 먹고 차를 마시라’고 추천했다.

연구팀은 921명의 치매 없는 평균 연령 81세의 노인을 6년간 추적관찰 했으며 연구기간 중 220명이 알츠하이머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받았다.

플라보노이드는 식물의 색소에서 발견되는 피토케미칼이라는 식물 화학물질로서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플라보놀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이다.

연구팀은 연구참여자들에게 매년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특정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는지 조사했고 이를 바탕으로 개개인의 총 평균 4가지 플라보놀(캠페롤, 쿼세틴, 미리세틴, 이소람네틴) 섭취량을 계산했다.

연구팀은 또한 매년 인지검사 등을 통해 피험자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는지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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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결과, 플라보놀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하루에 15.3mg, 가장 적은 집단은 5.3mg이었으며 플라보놀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에서는 15%만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지만 가장 적게 섭취하는 집단에서는 54%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

플라보놀 섭취량이 가장 많은 집단은 가장 적은 집단에 비해 연구 기간동안 알츠하이머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48% 적었으며 이소람네틴이나 미리세틴 섭취가 가장 많은 집단은 발병 위험이 38% 감소했고 캠페롤 섭취가 가장 많은 집단은 발병 위험이 51% 감소했다.

쿼세틴 섭취는 알츠하이머병 위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구가 다른 음식이 알츠하이머병 발생에 영향을 주는지 또는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입증하기 위해 고안된 것은 아니지만 ‘플라보놀 섭취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펜실베니아 가이싱어 연구소의 핀니박사는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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