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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리튬, 알츠하이머병 진행 막아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입력일 : 2020-01-30 20: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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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량의 리튬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

최근 한 연구에서 소량의 리튬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막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7년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기분조절제인 리튬이 치매를 늦출 수 있다는 연구를 보도한 이후 최근까지 몇 가지 설치류 대상의 연구에서 리튬이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가 여기에 힘을 실었는데, 소량의 리튬이 신경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단계에서도 추가적인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혀졌다.

캐나다 퀘벡주의 맥길대학교 약리학과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 양극성장애 치료 때 쓰는 용량보다 수 백배 낮은 용량의 리튬이 쥐에서 알츠하이머 초기 징후를 개선시킬 수 있다고 밝혔었다.

연구팀은 진행된 단계의 알츠하이머병에서도 같은 효과가 나타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고 그 결과를 28일 ‘Journal of Alzheimer’s Disease’ 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의 특성을 유발시키는 아밀로이드판과 같은 인간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쥐를 조작한 유전자변형 알츠하이머 모델을 이용했으며 인간의 후기 잠복기 알츠하이머병과 동등한 상태의 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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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기능에 영향을 줄 정도로 이미 베타 아밀로이드가 축적된 상태의 쥐에게 이전 연구와 동일한 용량의 리튬을 12주간 주입했으며 쥐의 작업기억을 평가하고 뇌의 신경염증 수치, 산화 스트레스 수준, 베타 아밀로이드 수준을 측정했다.

연구 결과, 소량의 리튬이 인지기능 결함을 개선하고 베타 아밀로이드 수준을 낮췄으며 뇌의 해마 부분의 아밀로이드판을 감소시켰다.

또한 신경염증 수치와 세포 산화 스트레스 수준도 낮아졌는데 “이러한 결과들은 소량의 리튬이 베타 아밀로이드판이 생긴 이후에도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팀은 그들의 연구가 알츠하이머병 고위험군이나 잠복기 알츠하이머병을 앓는 성인 대상의 임상시험에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충호 기자(chlee04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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