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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비정상자궁출혈 원인과 증상…생리기간도 아닌데 왜?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1-29 17: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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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원장 (사진=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정상적인 생리 주기를 간단하게 표현하면 한 달에 한 번으로 짧게는 21일에서 길게는 40일까지도 정상 범주 안에 속한다.

가임기 여성 중 자궁에 특별한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규칙적인 주기로 약 7일 이내 출혈을 지속하는 생리를 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하지만 어떠한 형태로든 생리 외의 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를 보고 비정상자궁출혈이라 하며 대표적으로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나 생리량이 평소보다 급격하게 증가해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는 생리과다 등이 포함된다.

비정상자궁출혈의 원인은 크게 2가지인데 호르몬 불균형에 의한 기능성 자궁출혈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자궁경부암과 같은 자궁질환으로 나눌 수 있으며 전자의 경우 또다시 배란성과 무배란성으로 구분될 수 있다.

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은 생리량을 조절하는 과정 중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이상 사항이 발생하여 생리 양이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 한편 무배란성 기능성 자궁출혈은 초경이나 폐경 시기에 흔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배란과 생리가 불규칙하지만 에스트로겐 분비는 계속돼 자궁 내막이 점차 두꺼워져 이것이 떨어져 나옴으로 출혈이 발생되는 경우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기능성 자궁출혈의 경우 호르몬 조절에 영향을 주는 약물을 복용함으로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될 수 있지만 자궁질환에 의한 비정상자궁출혈은 질환에 대한 명확한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져야한다”고 조언했다.

자궁내막증은 수정란이 착상하며 자궁 내벽을 이루는 점막 즉,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 외 복강에 존재하게 되는 것으로 심한 생리통, 골반 통증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자궁근종은 자궁 내 근육층에 발생된 양성종양 질환으로 생리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생리 기간 또한 7일 이상 길어지는 증상이 있다.

자궁경부암은 질 안쪽 끝과 자궁 입구가 연결된 곳에 발생하는 암으로 질 출혈 및 분비물 증가, 혈뇨, 체중감소, 골반통, 요통 등의 증상이 추후에 나타나기도 한다. 성교 후에 나타나는 출혈의 경우 자궁경부 염증 또는 용종에 의해 나타나며 드물게는 자궁경부암에 의한 것이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는 만큼 비정상자궁출혈이 나타나면 우선 평소와는 다른 생리 이상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 생리대가 흡수하기 힘들만큼의 과도한 출혈이 있는 생리과다인지 혹은 질이나 자궁경부, 자궁 등에서 출혈이 있는 부정출혈인지에 대해 감별해야하며 질경 검사, 초음파 검사, 자궁내막 조직검사 등의 정밀검사가 도움이 된다.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에게는 약물 치료가 권고되며 경구피임약이나 자궁 내 삽입되는 피임 기구를 통해서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임신 계획이 없는 여성 중 자궁내막증에 의한 비정상자궁출혈에 시달린다면 수술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그대안에산부인과의원 삼성점 김지운 원장은 “편리한 시대가 되었지만 스트레스와 피로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비정상자궁출혈은 누구나 겪어볼 수 있으므로 두려움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미루지 않고 초기에 내원해 명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자궁 건강에 많은 도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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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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