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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보약 중에 보약이라 불리는 공진단·경옥고, 선택 전 확인 사항은?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1-29 16: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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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진단 (사진=삼대국민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부모님과 지인, 은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뜻깊은 설 선물을 마련하고자 고심하는 이들 사이에서 사랑 받은 것은 단연 건강기능식품이었다. 평균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만큼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특히 부모님이나 노년층 어르신들의 경우 복용 및 휴대가 간편한 건강식품을 선호한다. 하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보약일지라도 받는 사람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약효가 다르게 작용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건강기능식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홍삼 가공식품이다. 하지만 홍삼은 열이 많은 약재이기 때문에 몸이 찬 소음인에게는 효과가 뛰어나지만, 소양인이나 태양인, 태음인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홍삼절편이나 홍삼액 등과 같은 일부 홍삼 가공식품은 홍삼의 함유량이 표준함량보다 낮은 제품들이 많고, 성분을 알 수 없는 재료를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구매 전 반드시 성분, 함량, 제조사, 판매처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진료를 받고 처방받는 것이지만, 경옥고, 공진단의 경우 적은 약재이지만 효과가 좋은 배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보약이다. 경옥고는 한의학에서 정(精)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 골수를 돕고 근골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물론 자양강장 효과를 거둘 수 있어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등의 문제가 있을 때 처방하는 약재다.

예로부터 황실에 바쳐졌던 명약인 공진단은 기혈보충과 원기회복, 보혈작용 등이 뛰어나고 타고난 원기를 든든히 해 신수와 심화가 잘 오르내리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공진단의 주원료인 사향은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얻는 약재로 강심작용을 하고, 막힌 기혈을 뚫어줘 약의 효능이 전신으로 강하게 퍼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위역림이 세의득효방에 기재한 자료에 따르면 공진단은 녹용과 당귀, 산수유, 사향을 가루로 만들어 꿀로 반죽한 뒤 환으로 만들어 복용하도록 기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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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국민한의원 임채선 대표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공진단을 제환할 때 가장 중요한 약재는 사향이다. 사향은 비교적 고가의 약재이다 보니 일각에서는 ‘엘 무스콘’을 섞어 제조해 판매하기도 한다. 의료법상 공진단은 반드시 한의원에서 한의사가 직접 처방하도록 돼 있으며, 사향은 의약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반드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인증과 관리를 받은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임채선 원장은 “겉모양만 비슷하다고 다 같은 공진단이 아니다. 보약 중에 보약이라 불리는 공진단은 반드시 공진단 처방한의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환자의 체질, 연령, 과거 병력 등을 고려해 개개인에 맞게 처방 받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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