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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男 피임법, 안전 강조된 정관수술로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1-28 18: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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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최근 보다 안전하고 자유로운 부부생활을 위해 정관수술 고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정관수술은 정의 통로인 정관을 막아 고환에서 만들어지는 정자가 몸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하는 수술이다.


이는 다양한 영구피임법 중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있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피임법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여러가지 피임법 중에 정관수술은 비용이 비교적 저렴하고 여성에 비해 시술방법도 간단하지만 각종 오해로 인해 수술을 고민하는 남성들 역시 많다. 따라서 정관수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관은 구불구불한 부고환 내의 관이 서혜부를 통과, 방광과 요관 사이를 지나 전립선 후면에서 확대되는 직선의 관을 지칭한다. 길이는 약 6cm 정도이며 고환에서 나온 정자가 정관을 거쳐 팽대부에 모이게 된다. 정관은 고환에서 만들어진 정자를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정관수술은 이러한 정관을 절단하는 수술로써 절단된 단면을 전기소작하고 절단부를 이중 봉합함으로써 정자의 이동을 원천 차단하는 수술이다. 과거 정관을 묶기만 하는 수술보다 효과가 확실해졌으며 기타 피임법들보다 높은 성공률과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정관수술은 간단한 국소마취 하에 15분 정도의 짧은 시간이면 수술이 완료되는 간편한 수술이다. 수술 시 통증이 거의 없는 것은 물론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해 직장인들도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최근에는 메스를 사용하지 않는 무도정관수술을 시행함으로써 봉합이 필요없게 되고 이로 인해 회복도 빨라지고 실밥을 뽑으러 내원하는 등의 번거로움이 없어져서 좀 더 편하게 정관수술이 가능하게 됐다.

하지만 무도정관수술과 정관수술 모두 수술하는 의사의 경험과 숙련도가 중요하며, 그에 따라서 수술 후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오랜 경험으로 잘 숙련된 비뇨기과 전문의료진에게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관수술 후 성관계는 수술 1주일 후부터 가능하나 정낭에 고여 있던 정자는 오랜 기간동안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약 2개월 이상의 기간동안 15회 이상 사정을 할 때까지 피임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그 후 병원에 내원해 무정자증 검사를 받고, 정자가 관찰되지 않게 되면 비로소 피임에 대한 걱정 없이 관계를 가질 수 있다

정관수술을 받게 되면 ‘성욕이 감퇴한다’, ‘정력이 감소한다’는 등 많은 오해가 있지만 여러 연구 결과 이러한 기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남성호르몬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상훈 원장 (사진=부천 제니스비뇨기과 제공)


정액은 1% 미만의 정자와 30%의 전립선액, 70%의 정낭액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정관수술 후에는 정자만이 정액에서 빠지고 나머지 전립선액이나 정낭액은 정상적으로 정액에 포함되므로 정액량 또한 조금 감소된다.

부천 제니스비뇨기과 이상훈 원장은 “따라서 수술 후 변화는 정자가 차지하던 5~10%정도의 정액량 감소만이 있을 뿐이며, 성기능, 성욕에는 변화가 없다”며 “오히려 피임 효과가 영원히 지속되기 때문에 성관계 시 마다 피임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어 정신 건강이나 성생활 면에서 보다 적극적인 성생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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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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