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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립선암 장기생존자, 수술 후 높은 삶의 질 유지한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1-29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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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욱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전립선암 치료 이후 요실금, 발기부전, 호르몬요법의 부작용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실제 삶의 질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창욱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에 따른 부작용들이 실제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별로 크지 않다고 최근 밝혔다.

이전의 연구들은 일반인이나 진단 직후의 환자에게서 가상의 환자 상태를 제시하고 추정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따라서 여러 질병 상태나 치료 합병증에 의한 삶의 질이 매우 낮게 추정됐다.

반면 이번 연구는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정 교수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샌프란시스코 병원(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실제 전립선암 장기 생존자(추적관찰 중앙값 9년)들의 실제 본인의 상태를 기반으로 삶의 질을 0(죽음)에서 1(완벽한 건강)사이 값으로 정량화하는 수치인 삶의 질 가중치를 측정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치료를 받거나 어떠한 건강 상태이던 환자들의 삶의 질은 매우 높게 유지됐다. 특히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합병증의 빈도가 높아도 재발율이 낮고 합병증에 의한 삶의 질 감소가 미미해 궁극적으로는 가장 높은 삶의 질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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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교수는 “지금까지 이렇게 실제 장기생존 암환자를 대상으로 대규모로 직접 삶의 질 가중치를 평가한 연구는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다른 암에서도 사례가 없었다”며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또한 “환자들 간에도 주관적인 선호도는 매우 다를 수 있어, 암의 치료와 합병증의 정도 등을 고려한 개인별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비뇨의학 유럽 비뇨의학회지’(European Urology)에 2019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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