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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인천성모병원 원내약국, 특수의약품 잘못 지급해…“약품 교환으로 마무리”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입력일 : 2020-01-29 07: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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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성모병원 “A양 어머니와 약제팀이 협의해 잘못 지급한 약품만 교환”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원내약국이 성장치료를 받고 있는 초등학생에게 폐기하려고 모아놓은 특수의약품을 잘못 지급해 논란이 됐다.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인 A(13)양은 수년 전부터 인천성모병원에서 성장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1일 A양의 어머니는 인천성모병원에서 의사 처방 후 원내 약국에서 '싸이젠 리퀴드'를 샀다. 그러나 약국으로부터 '환자에게 지급된 약이 폐기하려고 모아둔 약을 잘못 지급하였다'며 '약을 교환해 주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싸이젠 리퀴드'는 성장호르몬 부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소아의 성장부전을 치료하는 뇌하수체 호르몬제로, 소아의 피하층에 직접 주사하는 피하주사약이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고가의 의약품이자 특수 의약품이기 때문에 의사의 처방 후 병원 내 약국에서만 구입해야 하며, 2~8도의 냉장보관을 해야한다.

A양의 어머니는 신뢰할 수 없다며 이번에 구입한 약과 두 달 전 구입 후 사용하지 않은 약을 교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해 병원 측 과실로 약이 잘못 지급되었다는 사실확인서 및 사과문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성모병원 관계자는 “현재 약품 교환으로 마무리됐다”며 “두 달 전 구입 후 사용하지 않은 약은 잘못 지급된게 아니기 때문에 A양의 어머니와 약제팀이 협의해 잘못 지급한 약품만 교환하는 것으로 합의봤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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