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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저지방 식단, 남성호르몬 수치 낮추나?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1-24 18: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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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방 식단을 따르는 남성들의 혈중 남성호르몬 수치가 전체 평균에 비해 조금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저지방 식단을 따르는 남성들이 혈중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경미하게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 시카고 대학교 의학센터(University of Chicago Medical Center) 연구팀이 “비뇨기과학 저널(The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3128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9-2000, 2003-2004, 2011-2012년 미국 국가보건영양조사(NHNES)를 통해 조사된 18-80세 남성 3128명의 데이터를 이용했다.

식단의 경우 미국심장협회(AHA)에서 정의한 저지방 식단, 지중해식 식단, 저탄수화물 식단, 영양의 제한 없이 섭취하는 일반 식단 총 4종류가 분석 대상으로 포함됐다.

연구에 참여한 3128명 중 457명이 저지방 식단을 따르는 것으로 조사됐고,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764명, 저탄수화물 식단의 경우 2명 밖에 되지 않았다.

분석결과 전체 남성들의 혈중 테스토스테론 농도는 데시리터 당 433.5 나노그램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을 식단에 따라 나누면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농도가 데시리터 당 413나노그램이었고, 저지방 식단의 경우 데시리터 당 411나노그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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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식단의 경우 대상자의 수가 너무 적어 통계적인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나이, 신체활동 정도, 체질량지수(BMI) 등 테스토스테론 농도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여러 인자들의 영향을 배제한 후에도 식단과 낮은 테스토스테론의 연관성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로 나타난 테스토스테론 수치의 차이가 임상적으로 얼마나 주요하게 작용할 지는 미지수”라고 언급하며 추가적인 연구로 이런 점들을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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