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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대한의학회, ‘청소년 의학연구 권고문’ 발표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1-28 07: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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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도 연구윤리 원칙 성인과 동일하게 적용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지난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자녀의 고등학생 시절 의학논문 제1 저자 등재가 논란이 된 가운데 대한의학회가 청소년 저자의 의학논문 참여와 관련된 연구윤리 원칙을 발표했다.


대한의학회는 지난 2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청소년 의학연구와 출판참여 관련 윤리 준수 권고문’을 공개했다.

권고문에 따르면 학회는 지난해 8월 조 장관 자녀 조모씨(28)의 저자표시에 대한 논문 출판취소 결정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학회는 “청소년의 논문저자 참여에 대한 제도적 보완과 함께 의학계 스스로 자정노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청소년들의 의학연구 참여는 권장할 사항이지만 연구윤리와 출판윤리의 일반적인 원칙은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국제의학학술지편집인위원회(ICMJE) 권장안에 따라 저자 규정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 ‘기여자(contributor)’로 표기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저자의 소속 기관과 연구 수행 기관이 다를 경우 연구를 수행한 기관을 우선 표시하고 원 소속기관을 별도로 표기해야 한다.

장성구 학회장은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논문 저자라는 사실이 대학입시에 우월한 위치를 차지하기 때문에 부정저자 문제가 나타나는 것”이라며 “배운 자들의 갑질로 변질돼 국민들의 불신과 상대적 박탈감을 유발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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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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