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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대 급등’ 코스피 2260선 진입…제약·바이오株도 출렁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1-22 16: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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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코스피가 1% 넘게 급등하며 2260선으로 진입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7.56포인트(1.23%) 오른 2,267.25로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1.16포인트(0.05%) 내린 2,238.53으로 개장해 상승 전환하며 상승 흐름를 이어나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일명 우한 폐렴이 확산되자 중국 내수 부진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부정적인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했다”며 “2003년 사스와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처럼 리스크 요인이 한꺼번에 유입되지만 않는다면 지수 변동성이 확대될 개연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우한 폐렴 문제는 단기적으로 차익 욕구를 높일 수 있으나 그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보다 당장 눈앞에 다가온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코스피 시가총액 TOP10은 온 종일 상승 기운이 감돌았다.

삼성전자(1.47%)를 비롯해 SK하이닉스(1.71%), 네이버(2.20%), 삼성바이오로직스(3.20%), 현대차(8.55%), LG화학(2.03%), 현대모비스(1.87%), 셀트리온(2.32%), LG생활건강(1.86%)이 강세였다.

전장보다 0.53포인트(0.08%) 오른 677.05에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11.73포인트(1.73%) 오른 688.25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TOP10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94%)와 에이치엘비(2.34%), CJ ENM(1.05%), 스튜디오드래곤(4.47%), 케이엠더블유(0.50%), 펄어비스(0.83%), 메디톡스(1.34%), 휴젤(9.64%), 원익IPS(3.25%), 파라다이스(0.25%)가 상승세였다.

업종별로는 가정용품(5.97%), 제약(2.76%),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2.58%), 생물공학(2.08%), 건강관리장비와용품(1.69%), 화장품(1.68%), 가정용기기와용품(1.54%),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45%), 건강관리기술(1.41%),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1.23%), 음료(0.65%), 가구(0.48%), 식품(0.23%)은 오름세를, 손해보험(-1.02%), 담배(-0.11%)는 내림세를, 생명보험은 보합세였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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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파마가 안구건조증 신약후보물질 ‘HL036’의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 입증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급락 후 상승 전환했다. 전날 25.59% 하락 후 이날 6% 넘게 올랐다.

이번 이슈로 단기에 주가 30% 이상 급락은 과도하다는 게 증권가의 시각이다.

이혜린 KTB증권 연구원은 “HL036 미국 3-1상 Topline 데이터 Primary end point 미도달로 공개됐으나, 경쟁 약물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일부 Secondary end point에서 긍정적 결과를 도출했다. 후속 임상(3-2상) 데이터에 따라 best in class 약물로 평가될 수 있을 가능성 존재함에 따라 임상 실패라고 단정짓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중국발 ‘우한 폐렴’이 아시아에 이어 미국에서도 첫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였다.

백신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29.99%)과 서린바이오(28.88%), 국제약품(25.19%), 일신바이오(9.38%) 등도 상승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최근 중국 우한으로 여행을 다녀온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인근 주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우한 폐렴 환자로 진단됐다고 밝혔다.

한편,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이 중국의 베이징과 상하이 등에 널리 퍼지며 중국 내 4번째 사망자까지 발생했다. 이에 따라 WHO는 이날 이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위원회를 소집해 국제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라파스도 알츠하이머 치료용 마이크로어레이 패취제 임상시험에 진입했다는 소식에 5% 가까이 올랐다.

이날 라파스와 보령제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공동 연구개발 중인 도네페질 마이크로어레이 경피 패취제(마이크로니들 패취제)의 임상 IND(임상시험계획)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이번 IND는 사람에서의 안전성과 혈중 약동학적 프로파일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기존의 도네페질 패취제와 달리 마이크로니들 방식의 패취제를 사용한다.

라파스 관계자는 “패취형 도네페질 치료제는 기존 경구형 치료제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투약할 때 규칙적으로 복약시키기 어려운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면서 “경구형 의약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화계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게 되며 또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적용해 의약품의 효율적인 경피 흡수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우진비앤지(16.70%), 에스티팜(11.26%), 삼아제약(9.78%), 유유제약(8.89%), 넥스트BT(7.72%), 이글벳(7.18%), 파마리서치프로덕트(6.96%), 에이프로젠제약(6.67%), 동국제약(6.36%), 씨티씨바이오(6.22%), 경보제약(4.85%) 등은 강세를, 제일바이오(-5.38%), 티움바이오(-2.69%), 내츄럴엔도텍(-1.24%), 뉴트리(-0.83%) 등은 약세였다.

식품 업종은 큰 이슈없이 흘러갔다.

하이트진로가 맥주 테라(Terra)와 뉴트로 컨셉 소주 진로이즈백으로 쌍끌이 매출 견인에 성공하며 주가도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3만원을 밑돌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2% 가까이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2011년 맥주시장 1위를 오비맥주에게 뺏긴 후 8년 만에 테라로 왕좌 재탈환의 가능성을 열었다. 오비맥주와 롯데칠성의 M/S가 줄어들며 해당 부분을 하이트진로가 가져간 것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시장에서 하이트진로 점유율은 32~33%에서 올해 40%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테라가 소주라인과 시너지를 내며(테슬라(테라+참이슬), 테진아(테라+진로이즈백)) 성장한 까닭도 있다고 평가되고 있다. 소주 사업부 점유율도 기존 최고 점유율 5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 진로는 기존 맥주부문에서 오랫동안 부진을 겪어왔기 때문에 이번 턴어라운드를 계기로 연간 기저효과가 당분간 클 것이라는 기대감 역시 존재한다”고 바라봤다.

푸드나무(7.62%)와 신라에스지(4.01%), 고려산업(3.56%), 보락(3.55%), 하림지주(2.33%), 남양유업(2.31%), 팜스코(1.92%), 동원수산(1.49%), 삼양식품(1.49%), 크라운해태홀딩스(1.40%) 등이 오름세를, 체리부로(-1.58%), 조흥(-1.39%), 롯데지주(-1.34%), 롯데푸드(-1.01%) 등은 내림세였다.

화장품 업종의 투자의견이 Overweight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 흐름은 홍콩, 대만 중국인 인바운드가 부진한 상황에서 방한 중국인 유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증권가는 바라보고 있다.

에이블씨엔씨(8.61%)와 콜마비앤에이치(8.12%), 씨큐브(3.43%), 아우딘퓨쳐스(3.18%), 코스온(3.15%), 네오팜(2.67%), 컬러레이(2.31%), 아모레퍼시픽(2.05%), 올리패스(2.00%), 에스디생명공학(1.99%), 등이 상승 흐름을, 클리오(-4.66%), 세화피앤씨(-4.18%), 제이준코스메틱(-4.00%), 한국화장품(-3.63%), 블러썸엠앤씨(-3.27%), 코리아나(-3.19%), 오가닉티코스메틱(-1.76%) 등이 마이너스를 가리켰다.

배송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7월 중국 내 한국 화장품의 점유율 약세를 근거로 업종 투자의견을 하항했으나, 메이저 럭셔리 브랜드를 중심으로 점유율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실적 개선 이상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라고 분석했다.

보험 업종은 흥국화재(0.83%), 동양생명(0.82%), 한화생명(0.68%)은 오름세를, DB손해보험(-2.36%), 코리안리(-1.76%), 현대해상(-1.67%), 롯데손해보험(-1.28%), 메리츠화재(-0.92%), 한화손해보험(-0.77%), 삼성화재(-0.44%), 삼성생명(-0.14%)은 내리막길을 걸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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