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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명절때 심장마비 환자 더 많이 발생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1-23 06: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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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평상시 휴일보다 명절 연휴 때 유독 심정지(심장마비) 환자가 많고 사망률도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은 2012년에서 2016년 사이 전국 응급실을 찾은 ‘병원 밖 심정지’ 13만9741건 중 자살을 제외하고 내과적인 질환으로 심정지가 발생한 9만566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2일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해당 명절 연휴 기간 43일 중 총 2587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루에 심정지로 쓰러진 환자가 60.2명인 것이다. 같은 기간 평일(1243일), 주말(491일), 공휴일(50일)에 발생한 심정지 환자가 각각 51.2명, 53.3명, 52.1명인 것과 비교해 매우 높은 수치다.

명절에는 병원 도착 전 사망률(78.3%)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한 후에도 다른 그룹보다 사망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평일, 주말, 공휴일에 발생한 심정지 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은 명절에 사망한 심정지 환자에 비해 70%~80% 정도밖에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에 대한 이유로 ▲연휴로 인한 병원 접근성의 감소 ▲가족 문제 등으로 인한 명절 스트레스 증가 ▲과한 알코올 섭취 가능성 ▲수면, 각성 주기, 신체 활동 등 행동 변화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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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현 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은 “명절이 되면 한국인의 생활 패턴이 갑자기 바뀐다. 누군가는 더 게을러지거나 누군가는 더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러한 변화는 기존에 심뇌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 나쁘게 작용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대한심장학회 공식 학회지 Korean Circulation Journal 최근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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