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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법, '50억 횡령'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징역 3년 확정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1-22 07: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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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회삿돈 약 5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이 징역형의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3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인장 삼양식품 회장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함께 기소된 전 회장 배우자 김정수 사장도 2심 선고대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받았다. 전 회장은 법정구속됐다.

전 회장 부부는 지난 2008년부터 2017년까지 삼양식품 계열사로부터 납품받은 포장 박스 등 중 일부를 페이퍼컴퍼니로부터 납품받은 것처럼 꾸며 49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더불어 전 회장은 계열사의 자회사인 외식업체가 영업 부진으로 경영이 악화된 것을 알고도 계열사 돈 29억5000만원을 빌려주도록 조치해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도 받았다.

하지만 1심은 이 중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전 회장에게 징역 3년, 김 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각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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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심 역시 "대표적 라면 제조업체 회장으로 건전한 기업윤리에 따라 그룹을 운영할 책임이 있는데도 횡령 범행을 했다"며 "횡령액도 승용차 리스료, 인테리어비 등 사적 용도로 써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1심 판단을 유지했다.

전 회장 부부는 2심 형량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봤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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