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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명령 불복종인가?”…간호사 태움 녹취 영상 공개 파문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1-21 07: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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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의료기관 내 간호사들의 악습으로부터 촉발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 지난해부터 시행된 가운데 ‘간호사 태움’ 녹취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자신을 신규 간호사라고 밝힌 A씨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 ‘성북구 간호사 태움’이라는 2분30초 가량의 음성 파일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상사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A씨를 포함한 몇 명의 후배 간호사들에게 소리를 지르는 음성이 녹음돼 있었다.

상사는 A씨에게 큰 소리로 “일어나라”, “앉지 말고 서 있으라”고 강요했고 이에 A씨는 “제가 왜 벌 받듯이 서 있어야 하냐”며 부당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돌아오는 답변은 “명령 불복종인가?”, “지금 상사 지시에 말을 못 따르겠다는 건가”등 뿐이었다.

이후 A씨는 “일도 못하게 하면서 그냥 가만히 서 있으라는 게 이해가지 않는다”고 말했으나 상사는 “내가 이유를 설명해줘야 돼?”라며 합당한 답변을 회피했다.

영상을 올린 A씨는 댓글을 통해 자신이 원래 근무시간보다 15분 일찍 왔는데 간호과장에게 30분 더 일찍 오라는 말을 들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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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설명에 따르면 간호과장은 “옛날 같았으면 네 멱살 잡고 밖에서 흔들었다. 부모한테 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말대답을 하냐”등의 위협적 언사를 퍼붓기도 했다.

A씨는 “의료업계에서 ‘태움’이라는 건 직업적 특수성을 핑계 삼아 신규 간호사들이 이겨내야 할 몫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병원 뿐 아니라 모든 직장 내에서 갑질, 괴롭힘, 폭언 폭행은 사라지길 바란다”고 영상을 올린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저런 문화가 있다는 게 충격이다”, “태움은 문화가 아니라 분풀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한편 ‘태움’이란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뜻으로 간호사 사이에서 서열에 따라 아래 사람을 괴롭히는 악습을 말한다. 2018년 2월, 지난해 1월 ‘태움’으로 인한 간호사들의 자살사건이 잇달아 터지면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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