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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보험사들, 흡연 여부에 따라 보험료 차등 적용해야"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1-20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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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구원 '흡연 행태 변화와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
미국과 영국은 흡연자에 2배 높은 보험료 적용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여성 흡연율과 성인의 전자담배 사용률이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흡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가 관리해야 할 전체적인 흡연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에 보험회사는 변화하고 있는 흡연 행태와 리스크에 주목하여 미국과 영국의 보험회사와 같이 정교한 흡연 리스크 관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보험연구원이 20일 발표한 '흡연 행태 변화와 보험회사의 리스크 관리'에 따르면 비흡연자(100%) 대비 흡연자의 사망위험도는 164% 수준이며 질병입원 및 질병수술 위험도 또한 각각 154%, 1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27.5%였던 흡연율은 2018년 22.4%로 최근 8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하지만 여성 흡연율은 2015년까지 감소하다가 이후 상승하여 2018년 7.5%를 기록했으며 성인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6년 이후 상승하여 2018년 4.3% 수준이며, 감소하던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8년 2.7% 수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이에 보고서는 “최근 전자담배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어 흡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보험회사가 관리해야 할 전체적인 흡연 리스크가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보험회사는 흡연자에 대한 보험요율 차등을 제한적인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은 건강인(우량체) 할인 특약을 통해 비흡연자의 보험료를 5~20% 할인해주고 있으나 통상 정상 혈압·체중 조건도 충족해야 하며, 일부 보험회사의 일부 상품만이 특약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영국은 흡연자에 대해 비흡연자와 상이한 사망률 및 보험요율표를 적용하고 있으며, 흡연자가 비흡연자 대비 2배 가량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게 하는 등 차이를 두고 있다.

또한 미국과 영국에서는 전자담배 사용자에 대한 별도의 보험요율 정책에 대해서도 논의가 진행 중이며, 현재 많은 보험회사가 전자담배 사용자에게 흡연자와 동일한 보험요율을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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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보고서는 “보험회사는 변화하고 있는 흡연 행태와 리스크에 주목하여 정교한 흡연 리스크 관리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경험생명표를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구분하여 보험요율을 상이하게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울러 전자담배 사용자에 대한 보험요율 정책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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