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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코골이 개선 위한 치료 장치, 구강구조 고려해 제작해야 부작용 우려 덜어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1-17 14: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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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원장 (사진=데일리치과 제공)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올 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모(남, 34세)씨는 말 못할 고민이 하나 있다. 바로 코골이다. 평소 코골이가 심해 회사 워크샵이라도 가는 날에는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곤 했다. 하루 이틀 정도는 괜찮지만 매일 누군가와 한 방을 써야한다고 생각하니 서로 불편을 겪을까봐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코골이는 수면 중 여러 가지 원인으로 좁아진 기도의 통로를 공기가 억지로 지나갈 때마다 기도의 좁은 부분이 떨리면서 나는 소리다. 잠을 자면서 호흡하는 동안 혀와 목젖, 연구개, 편도 등 기도를 구성하는 근육이 과다하게 이완돼 발생한다.

증상이 나타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소아에게는 주로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경우가 많으며, 성인은 기도(비강)에서 인후두 부위까지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비만으로 인한 지방 축적, 혀, 편도 조직의 비대 때문일 수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 시 근육의 진동으로 인한 코골이 뿐만 아니라 공기가 통하는 공간이 점차 좁아져 폐쇄성 수면무호흡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로 인해 수면의 질이 저하되고 불면증이 발생해 졸림, 피로감, 학습이나 업무 능력 저하, 성격 변화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입으로 숨 쉬면서 얼굴이 길어지는 안모이상과 부정교합을 초래하기도 하며, 수면무호흡이 지속되면 고혈압, 심장질환, 부정맥, 폐 질환 등 심폐 관련 질환들을 악화시킨다.

데일리치과 이찬희 대표 원장은 “코골이 자체로는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여러 질환을 초래할 수 있는 증상”이라며 “단순히 피곤할 때 나타나는 잠버릇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료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수술이나 양압기 착용 등의 방법을 통해서 치료했으나 최근에는 구강 내 착용 장치만으로도 코골이 예방과 수면무호흡 완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때 코골이 완화 장치는 개인 맞춤형으로 정교하게 만들어야 한다. 구강 내 장치는 매일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맞지 않는 것을 사용하면 턱관절 장애, 치아 손상 등의 부작용 위험이 있는 만큼 반드시 치과 전문의에게 주기적으로 장치를 교정받고 부작용을 점검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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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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