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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신촌세브란스병원 청소 노동자들 "일하고 돈 못받아"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입력일 : 2020-01-17 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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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역업체 태가비엠 퇴출 요구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

신촌 세브란스병원 청소 노동자들이 용역업체 태가비엠의 부당노동행위를 지적하며 퇴출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15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부당노동행위, 직장 내 괴롭힘, 상습적 임금체불 악덕용역업체 태가비엠 퇴출투쟁’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2016년 태가비엠이 세브란스병원 청소용역 계약을 맺으면서 우리 노동자들은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야했다”며 “노조 파괴를 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탄압과 불이익 처분이 이루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에서도 태가비엠의 전방위적인 근로기준법 위반이 드러난 바 있다”며 “반복되는 임금체불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된 것은 물론이고 최저임금 미지급, 연차수당, 휴일수당 체불 등이 쌓여왔다. 조합원 42명에 대한 체불이 1억4000만원, 세브란스병원 청소 노동자 숫자를 고려하면 8억이 넘는 임금을 떼먹은 셈이다”고 성토했다.

이들에 따르면 태가비엠은 세브란스병원뿐만 아니라 용역 계약을 맺는 사업장마다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에서도 노조 파괴를 목적으로 한 직장내 괴롭힘으로 문제를 일으켰으며, 광운대에서 신규채용 전원을 한국노총에 가입시키는 방법으로 조합원 수를 역전시키고 이미 합의했던 개별교섭도 거부한 용역업체 세원종합관리는 태가비엠의 조언을 받고 있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들은 “태가비엠은 그간의 온갖 노동법 위반 범죄행위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할 때”라며 “노조 파괴 범죄, 만연한 직장내 괴롭힘, 상습적 임금체불로 청소노동자의 생존권조차 짓밟는 업체는 퇴출돼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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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수현 기자(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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