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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日 화장품 통관부터 까다롭게…전 품목 방사능 검사 실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20-01-16 0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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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검출이력 있는 제품 재수입시 ‘방사능 검사성적서’ 제출 의무화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일본산 화장품의 국내 수입 절차가 한층 더 까다로워진다. 정부가 방사성 원료물질 등을 사용해 방사능 오염우려 있는 일본산 화장품에 대해 통관 전 분석 검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당시 일본산 마스카라 3.3톤에서 표면 방사선량이 배경준위(0.2μSv/h)의 3배 이상 검출됐음에도 원인 파악에 나서지 않고 해당 제품을 반송처리 할 뿐 성분 검사 및 업체 관리도 손대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자 통관 전 방사능 검사 강화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15일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실에 따르면 관세청은 일본산 화장품 전체에 대한 표면선량검사를 실시한다. 방사능 검출이력이 있는 업체 또는 제품에 대해서는 일정기간 전량 표면방사선량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업을 통해 방사성 원료물질 등을 사용해 방사능 오염우려 있는 제품에 대해 통관 전 분석도 실시한다.

식약처도 유통된 품목에 대해 잠정 판매중지 조치 및 수거ㆍ검사 실시하고, 수입자에게도 유통 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및 원인 규명을 지시키로 했다. 또한 방사능 검출이력이 있는 제품 재수입시 ‘방사능 검사성적서’ 제출도 의무화한다.

심 의원실에 따르면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이후 일본산 화장품 715건에 대한 표면 방사선량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기준치 초과물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검사는 원전사고에 의한 피폭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제품 제조과정에 투입된 미량의 방사성 원료물질 측정에 한계가 있어 성분 분석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산 화장품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소비자 우려가 커진 상황. 해당 제품은 아이티벡스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마스카라․아이라이너 등 화장품 10개 품목으로 사용금지 원료인 방사성물질 토륨(Th-232)과 우라늄(U-238)이 검출됐다.

이번 조치는 관세청의 수입통관 과정에서 표면방사선량이 기준치를 초과한 이력이 있는 제품을 대상으로 유통품을 수거·검사한 결과로 식약처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

이에 식약처와 관세청은 협업을 통해 수입 통관 전 분석 검사를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안전위원회와도 협업해 보다 정확한 선량률 측정 방식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 관세청,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함께 수입 화장품에 대한 통관 단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방사능 검출 시 잠정 판매중지 조치 및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수입사에게 유통제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원인규명 지시 등 수입사 의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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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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