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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인식제고 및 관리 시급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20-01-16 07: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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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호소 베트남 산모, 신생아와 함께 투신
최근 3년간 산후우울증 진료인원 852명…연평균 284명 불과해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경남 김해에서 산후우울증을 호소하던 산모가 갓 태어난 아기와 함께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후우울증에 대한 인식제고와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3일 경남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오후 6시 50분경 김해의 한 아파트에서 베트남 국적의 A(25) 씨와 생후 2주가량 된 딸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아파트 8층에서 투신해 아이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다. A씨는 공책 1장 분량의 유성 형식 메모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 남편은 사고 당일에도 A씨가 산후 우울증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진술했다. 2년 전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그는 아직 한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방송 등 통해 여러 연예인들이 산후우울증 경험을 고백하면서 산후우울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후우울증은 심할 경우 영아살해,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 2017년 11월 산후우울증을 앓던 30대 여성이 생후 100일된 딸을 목졸라 살해한 사례도 있었고, 인구보건복지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기혼 여성 3명 중 1명은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충동을 느꼈다고 답했다. 하지만 여전히 산후우울증을 겪는 많은 산모들이 주변의 도움 없이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실제 산후우울증으로 상담을 받거나 진료를 받은 인원은 산후우울증 유병률 추정치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른 산후우울증 유병률 추정치는 약 10~15%이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분만건수는 107만4,110건으로, 대략적으로 10만~15만명의 산모는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3년간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해 산전후우울증을 상담받은 인원은 2만4,252명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분만건수와 비교하면 전체의 약 2.3%에 불과한 수치이다. 의료기관 등을 통한 산후우울증 진료는 이보다 훨씬 적었다. 최근 3년간 산후우울증 진료인원은 852명으로, 연평균 284명 정도만이 산후우울증 진료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산후우울증 정도가 심한 산모에 대한 관리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보건소를 통해 산후우울증 검사를 받은 산모수는 총 18만1,786명이었다. 이 중 산후우울증 고위험 판정을 받은 산모는 총 2만2,872명으로, 전체 검사인원의 12.6%에 달했다. 검사를 받은 산모 8명 중 1명은 고위험군인 셈이다.

인 의원은 “산후우울증은 누구나 겪는 흔한 질병이고, 상담과 진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많은 산모들이 방치되고 있다. 산후우울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야 한다”하며 “정부는 현재 산모를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를 적극 홍보하고, 산후우울증 검사, 상담, 진료가 이어지는 환류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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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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