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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깜빡깜빡 치매②] 치매 관리 의료인력 신경과 전문의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 심화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입력일 : 2020-01-15 07: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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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 1000명당 7.4명 신경과 전문의 배치
[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

치매 유병률이 높은 지역(지방)에 오히려 신경과 전문의 배치가 원활하지 않아 치매안심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신경과 전문의 수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도 노인인구가 매년 급속하게 늘다보니 대부분의 국민들도 고령화 현상을 피부에 체감하고 있다. 한국은 2017년 65세 이상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 대비 14%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노령인구가 늘어날수록 치매 환자의 수도 급증하는 추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5년 기준 65세 이상 노인 치매환자수는 64만8223명, 2016년 기준 약 66만명으로 전체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약 9.8%로 추정된다.

2018년 11월 대한신경과학회에 게재된 ‘치매 환자 관리를 위한 적절한 신경과 의사의 수(김고운 전북대병원 신경과, 정상욱 동국대일산병원 신경과, 고임석 중앙대병원 신경과, 최호진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논문에 따르면 치매 환자의 의료접근을 위한 의료기관수는 2016년 기준 전국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은 1091개로 이는 65세 이상 치매환자 1000명 당 평균 1.6개이며 전국의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4923명으로 65세 이상 치매 환자 1000명당 7.4명이다.

또한 지역별로 치매 환자 1000명에 대한 전문의의 수급 편차가 심하며 수도권과 광역시에 비해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지역의 치매환자 1000명 당 신경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숫자가 현저히 적었다. 아울러 전국 79개 공립요양병원 가운데 치매전문병동 운영률은 42%로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며 치매전문병동 중 27.3%인 9개소만이 전담간호사를 배치하고 있다.

공립요양병원에 근무하는 신경과와 정신건가의학과 전문의 수는 50명으로 평균 1개소당 전문의 1명이 못 미치는 상황이다.

2024년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 2041년에는 200만여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화엥서 2016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치매 환자수는 69만명이며 이 중 신경과 전문의 수는 1800명 내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 수준의 치매 환자 대비 신경과 전문의 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은퇴하는 신경과 전문의가 없다고 가정해도 매년 100명의 신경과 전문의 공급이 필요하다.

2017년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의사 중 46%가 의원에 근무하는 것에 비해 신경과는 16%만이 의원에 근무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신경과 의사는 전체 신경과 의사의 54%로 의원급 진료기관에서 신경과 의사의 부족은 전문적인 의료 관리의 접근성 저하 및 환자의 종합병우너 쏠림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2013년부터 진행되어 온 전공의 정원 감축으로 인해 신경과 전공의 정원은 2012년 105명에서 2018년 87명으로 17% 이상 감축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신경과 전문의 수 불균형은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공공요양병원에 필수적인 신경과 전문의의 배치 부족은 2012년 8% 수준에서 2016년 5.7%로 감소되는 등 더욱 심화되고 있다.

연구팀 관계자는 “현 수준의 치매관리 서비스를 유지를 위해서는 매년 115명 이상의 신경과 전문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신경과 전공의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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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제성 기자(do8405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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