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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다리 꼬는 당신, 하지정맥류 등 혈관 건강도 적신호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입력일 : 2020-01-10 14:3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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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돌출 등 증상 나타나면 치료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

하지정맥류는 통상적으로 여성에게서 더욱 많이 나타난다는 결과가 보고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남녀 모두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있다.


다리 피부의 정맥 확장으로 인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특히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자세를 취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다리 꼬는 자세와 하지정맥류의 관계는 정맥류가 나타나는 원리와도 연관이 있다. 다리 정맥은 크게 표피정맥과 심부정맥으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혈액은 몸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심부정맥에서 순환하고, 피부와 가까운 표피정맥은 혈액 순환의 보조 역할을 수행한다.

정맥 혈관 속에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밸브와 혈액을 심장 방향으로 올려보내는 펌프 역할을 하는 판막 또한 하지정맥류와 관련이 깊은데, 이는 중력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만 내려오려는 혈액이 심장 방향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으로 보내는 사람들, 특히 불편한 신발을 신고 서 있거나 다리를 꼬는 자세 등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자세를 자주 취하는 사람, 꽉 조이는 하의 착용으로 혈액 순환을 방해하는 사람, 그 외 과체중, 종아리 근력 부족, 흡연, 노화 등 다양한 원인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혈액순환에 방해를 받기 때문에 하지정맥류에 비교적 취약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와 같은 환경에 있으면서도 다리에 부종과 피로감, 중압감, 저릿함, 수면 중 경련, 쥐내림, 혈관 돌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서둘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박승준 원장 (사진=삼성흉부외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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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을 알고도 방치하는 경우 질환은 점차 심화되어 피부의 색소 침착이나 궤양, 심부정맥혈전증 등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대전 삼성흉부외과 박승준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다리를 꼬는 자세만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따라 발생할 수 있으며 질환이 나타난 원인, 증상, 부위에 따라 치료법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라며 “반드시 최신 치료법만이 모든 환자에게 좋은 치료법이 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방법 선택에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으며, 많은 경험을 가진 의료진을 선택해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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