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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호주 연구팀, 심장마비 손상을 회복시켜주는 단백질 발견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1-04 13: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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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혈소판에서 추출한 rhPDGF-AB라는 단백질을 주입하면 심장마비로 인한 심근손상의 회복을 도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심장 마비 이후의 심근 손상을 회복시켜 줄 수 있는 단백질이 발견됐다.

3일 호주 시드니 대학(University of Sydney )연구팀이 ‘사이언스 중개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돼지를 모델로 한 전임상연구를 실시한 결과 rhPDGF-AB라는 단백질을 주입하면 심장 마비로 인해 생긴 반흔조직(scar tissue)의 손상을 회복시켜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 마비가 발생한 환자들은 재관류(reperfusion) 치료를 통해 손상된 조직에 산소를 공급한다.

그러나 재관류 치료를 받더라도 한번 손상된 조직의 회복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1년 내 심장마비가 재발할 확률이 25%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람 혈소판에서 rhPDGF-AB(recombinant human platelet-derived growth factor-AB)이라는 단백질을 추출했다.

연구팀은 36마리의 돼지들을 세 그룹으로 나눠 첫 번째 그룹은 풍선을 이용해 관상동맥을 막아 심장마비 상태가 되도록 했고, 두 번째 그룹은 심장마비 상태를 만든 후 7일간 혈액에 rhPDGF-AB을 주입해 아무런 자극을 주지 않은 세 번째 그룹과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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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이 지난 후 심장MRI 검사를 실시한 결과, rhPDGF-AB를 주입한 그룹에서 전반적인 심장 기능의 회복이 빨랐을 뿐 아니라 새로운 혈관들이 더 많이 생겨났고, 부정맥 또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8일이 지난 후 단백질 치료를 실시한 그룹의 생존율은 40%인 반면 치료를 진행하지 않은 그룹은 11.5%로 낮았다.

연구팀은 “rhPDGF-AB 치료가 반흔 조직의 크기 자체를 줄여주지는 못하지만, 콜라겐 섬유를 증가시켜 심장 기능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며 추가적인 동물 연구들을 시행해 환자들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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