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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차ㆍ커피의 카페인, 비만 예방 효과 있어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입력일 : 2020-01-04 00: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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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테차와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이 비만을 유발하는 고지방 식단의 나쁜 점들을 상쇄시켜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일리노이 대학교(University of Illinois) 연구팀이 ‘기능성 식품 학술지(Journal of Functional Foods)’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쥐를 모델로 한 동물실험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쥐들을 여섯 그룹으로 나눈 후 28일간 설탕과 지방이 높게 함유된 식단을 먹도록 했다.

여섯 그룹의 쥐들은 각각 식단에 마테(mate)차, 인공 합성 카페인, 마테 추출 카페인, 커피 추출 카페인, 카페인을 제거한 마테차, 카페인을 제거한 마테차를 추가해서 먹었다.

28일이 지난 후 각 그룹별 쥐들을 비교한 결과 6개의 그룹 중 카페인을 추가로 섭취한 그룹의 쥐들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쥐들에 비해 체지방 증가가 16% 덜 진행됐으며, 체지방 증가량 또한 2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각 그룹의 쥐의 세포를 채취해 유전자 발현량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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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카페인을 먹은 쥐들에서 긴사슬지방산의 합성에 관여하는 지방산합성효소(FASN)의 발현량이 31-39% 감소했으며,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지단백질지방효소(LPL)의 발현량은 51-69%나 감소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유전자 발현의 변화가 중성지방의 생성과 저밀도지질단백질이 운반하는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로 마테차와 카페인이 항-비만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하며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인한 대사 조절 장애를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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