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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폐질환 의심물질 검출’ 액상형 전자담배, 편의점서 모두 퇴출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12-14 08:4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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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등 편의점 업계, 쥴 딜라이트·크리스프 KT&G 시드 툰드라·토박 등 4개 제품 판매 중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편의점 업계가 정부 조사에서 중증 폐질환 의심물질이 검출된 가향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를 중단키로 했다.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고 있는 편의점 CU(씨유)는 정부의 '국내 액상형 전자담배 내 유해 의심 성분 분석 결과' 발표 이후 ‘쥴 팟 딜라이트’, ‘쥴 팟 크리스프’, ‘KT&G 시드토박’, ‘KT&G 시드툰드라’ 등 4개 제품의 판매를 중지했다.

해당 제품들은 정부 조사결과에서 중증 폐질환을 유발하는 비타민E 아세테이트와 디아세틸, 아세토인 등이 검출된 제품들이다.

GS256,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유해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4개 품목에 대한 판매를 즉각 중단했다. 각 편의점업체는 먼저 매대에서 각 제품을 철수하고 가맹점주들과 상품 회수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식약처는 액상형 전자담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국내 유통 153개 액상형 전자담배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요 의심 물질 7종의 분석 결과를 지난 12일 오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조사 결과, THC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지만 비타민E아세테이트는 총 13개 제품에서 0.1∼8.4ppm(mg/kg)의 범위로 검출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일반 담배는 쥴랩스의 '쥴팟 크리스프' 제품(0.8ppm)과 케이티앤지(KT&G)의 '시드 토박' 제품(0.1ppm)에서, 유사 담배는 11개 제품에서 0.1∼8.4ppm의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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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E아세테이트는 카놀라 오일, 아몬드 오일 및 대마유(THC 함유) 등에 존재하며 섭취 시에는 유해하지 않은 편이지만 전자담배를 통해 흡입하면 오일성분이 폐 내부에 축적돼 급성 지질성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검출량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검사 결과와 비교하면 매우 미미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현재 폐손상 원인물질이 확정되지 않은 점 ▲추가 인체유해성 연구가 진행 중인 점 ▲미국의 조치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중단 강력 권고 조치를 인체 유해성 연구가 발표(2020년 상반기) 되기 전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부득이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비타민 E 아세테이트를 첨가하지 말 것을 권했으며, 제품 제조·수입·판매자에도 이들 제품의 품질관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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