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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허리 통증, 디스크 아닌 강직성 척추염 증상일 수도… 면역체계 바로 잡아야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입력일 : 2019-12-13 1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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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직성 척추염은 뼈와 주변으로 한정된 증상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과 달리 전신적인 증상을 일으킨다. (사진=김영진한의원 제공)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강직성 척추염이란 엉덩이 천장 관절염과 척추염을 특징으로 하며 전신을 침범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강직이란 오랜 기간의 염증 후 관절에 변화가 일어나 관절의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을 의미하고, 척추염이란 척추에 염증이 생기는 병이라는 뜻이다. 강직성 척추염은 쉽게 말해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허리, 엉덩이 부위 통증이다. 이 밖에 팔, 다리, 무릎, 발목 등의 관절 통증을 겪기도 하고 발꿈치, 발바닥, 가슴뼈 등의 인대와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통증이 나타날 때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척추와 관절이 변형되고 안구나 장기까지 염증이 침범해 시력 상실 포도막염, 만성 전립선염, 아밀로이드증, 염증성 장질환, 대동맥판막기능부전증, 폐, 심장,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

뼈와 주변으로 한정된 증상을 일으키는 일반적인 근골격계 질환과 달리 전신적인 증상을 일으킨다. 전신적 증상을 보이는 것은 면역 체계가 무너져 스스로에 대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기 때문이다.

김영진한의원 김영진 원장은 “염증 반응 및 통증만 경감하기 위한 방법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된 면역 체계로 인한 문제인 만큼 면역 체계가 정상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통증의 원인에 대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리 주변 통증만 보고 디스크로 자가진단 후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서 치료 시기를 놓치고 병을 키우거나 악화시키면 강직성 변화에 의한 척추 기형으로 수술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허리 통증을 보인다면 반드시 의료진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그에 맞는 치료법을 적용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간장과 신장의 기능이 저하돼 골수와 정혈이 허해져 척추와 관절에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본다. 우리 몸의 해독기능이 저하돼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 척추나 타 관절 부위에서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높여주며 부족해진 정혈을 채우고 무너진 척추의 균형을 맞추고 몸의 독소와 노폐물을 해독하는 치료를 적용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척추와 관절을 부드럽게 하고 염증을 제거하며 면역력을 높여 재발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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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 원장은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에게 유효한 약물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희귀 난치성 질환”이라며 “관절 변형 및 병의 진행으로 인한 장기 침범을 예방하기 위해 개개인의 증상 및 신체적 조건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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