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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케톤-에스테르' 풍부한 식사 알츠하이머질환 진행 늦춘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입력일 : 2019-12-13 08: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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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톤-에스테르 풍부 식사가 알츠하이머질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케톤-에스테르(ketone ester)가 풍부하게 든 식사가 알츠하이머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톤식이요법은 전형적으로 탄수화물 함량은 적고 지방함량은 많아 이 같은 불균형으로 케토시스(Ketosis)가 유발된다.

그러나 이 같은 경로외에도 케토시스가 유발되는 방법이 있는 바 가령 케톤 에스테르를 함유한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 역시 같은 효과를 낸다.

많은 연구팀들은 케톤 에스테르가 파킨슨병과 알츠하이머질환을 포함한 각종 신경퇴행성질환 퇴치를 도울 수 있다는 가능성으로 인해 케톤 에스테르에 관심을 가져 온 가운데 13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신경과학지'에 밝힌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케톤-에스테르 풍부 식사가 알츠하이머질환 진행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츠하이머질환 발병 초기에는 일부 변화가 뇌에서 발생하는 바 이 같은 변화중 하나는 조절되지 않는 뇌 세포 활성이 많아지는 것이다.

이 같은 조절된 뇌 세포 활성 부족은 GABA성 신경세포(GABAergic neurons)라는 일련의 특화된 억제 신경세포 손상에 기인하며 이로 인해 다른 뇌 세포들이 과도하게 많은 신호들을 보내지 못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GABA 성 신경세포들이 정확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에너지가 필요해 알츠하이머질환에서 뇌 속에 축척되는 단백질인 베타-아밀로이드가 더 쉽게 독성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일부 연구들에 의하면 베타-아밀로이드가 미토콘드리아라는 세포내 동력원 보존을 돕는 SIRT3 단백질을 손상시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망가뜨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 알츠하이머질환을 앓는 쥐들이 SIRT3 를 정상 보다 적게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쥐들이 보다 강렬한 경련을 보였으며 GABA성 신경세포 괴사율이 더 높고 사망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팀이 이 같이 SIRT3 가 낮은 쥐에게 케톤-에스테르 풍부 식사를 하게 한 결과 쥐들이 경련이 더 적어지고 사망율도 낮아지는 등 예후가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톤-에스테르 식사를 투여 받은 쥐들에서 SIRT3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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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케톤-에스테르 풍부 식사를 통해 SIRT3를 높이는 것이 알츠하이머질환 진행 속도를 늦추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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