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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건국대병원 의약품 직영도매상 설립 논란…고액 월세까지?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입력일 : 2019-12-12 03: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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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6000만원 달해…병원 측 "시세 단순 비교하면 안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건국대학교병원을 소유한 건국대법인이 절반 가량의 지분을 가진 의약품 직영도매상을 설립해 논란에 휩싸였다.


의료계에 따르면 건국대학교병원을 소유한 건국대학교 법인과 중앙약품이 설립한 의약품 도매업체 ‘케이팜’은 지난 9월1일부터 서울 건대병원에 납품을 시작했다.

케이팜 지분은 건국대법인과 중앙약품이 각각 51%, 49% 보유하고 있다.

현행 약사법은 의료기관 개설자가 의약품 도매상의 50%를 초과한 지분이나 주식을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의료기관 개설자와 이해관계가 얽힌 특정 도매상이 납품권을 독점할 경우 공정한 납품경쟁이 이뤄지지 못한 채 병원이 일방적으로 약품 선택권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

약사법에 저촉되지 않은 범위에 합법적인 지분 구조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병원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꼼수’라는 주장도 나온다.

또한 케이팜이 건대 병원 지하 70평 규모의 창고를 빌리기 위해 월세를 약 6000만원 가량 내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돼 약품 독점 공급과 함께 시세보다 비싸게 고액의 월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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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약품을 납품하는 조건으로 매달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얹어주고 있다는 것.

이 같은 논란에 대해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시세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다. 약품을 보관하려면 적절한 환경을 마련해야 하는데 병원 측에서 수억원을 들여 시설을 마련한 부분도 있고 임대료에는 관리비 등도 모두 포함된 것”이라며 “일각에서 주장하는 단순한 지하 빈 공간이 아닌 임상시험실, 병리과 등 주요 부서가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분 구조는 우리 병원 만에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합법적인 범위 내에서 진행되고 있고 문제의 소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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