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수 메디컬투데이 매일유업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건강
메디컬투데이 > 건강
로또리치
건강 암 재발 불안감 높을수록 사망 위험 2.5배 ↑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9-12-11 10:45:21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예후 좋은 림프종 경우 6배까지 증가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암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없을수록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조주희, 혈액종양내과 김석진,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2012년 2월부터 2017년 3월 사이 악성 림프종 환자 467명을 대상으로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도와 실제 사망률을 분석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Fear of Cancer Recurrence, FCR)과 사망률(Mortality)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최초의 연구, 이 분야 1위 국제 학술지 ‘정신종양학회지(Psycho-onc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들 환자에게 암환자를 대상으로 만든 삶의 질(QOL-CS-K)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실제 환자 사망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기 위해서 재발에 대한 두려움 정도를 측정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나이는 53세로, B세포 림프종 환자가 75.8%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체 환자의 84%가 어느정도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답했고, 16%는 매우 심하다고 호소했다.

이러한 재발에 관한 두려움은 예후가 좋은 저위험군 림프종 환자와 공격형 림프종 환자간 두려움의 정도 차이는 없었다.

추적 관찰기간(평균 3.1년) 동안 연구 참여 환자 중 37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89.2%가 림프종이 직접적 사인이었고, 나머지 10.8%는 폐렴 등 다른 질환 탓이었다.

연구팀에 따르면, 1000인년으로 환산한 사망을 비교하면 두려움 정도가 심했던 환자군의 경우 46.6명, 대조군은 22.3명으로 조사됐다.

이를 토대로 상대적 위험도를 계산했을 때 사망 위험은 두려움이 큰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 보다 2.5배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다고 알려진 저위험군 비호지킨성 림프종 환자의 경우에는 재발에 대한 심한 불안감을 가진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의 상대 위험도는 6.8배로 더 큰 차이를 보였다.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사는 것만으로도 사망 위험이 큰 폭으로 치솟은 셈이다.


로또
환자의 나이와 성별, 림프종의 세부 종류와 진행 상태, 암의 공격 성향과 치료 방법 등 사망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에 대한 보정을 거친 결과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 또한 재발에 대한 두려움이 큰 환자들이 더 낮았다.

같은 설문에서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지표화 했을 때 두려움이 큰 환자는 평균 64.3점인 반면 대조군은 71.9점이었다. 이 밖에 신체, 인지, 정서, 사회적 기능 또한 재발 두려움이 큰 환자군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조주희-김석진-강단비 교수 (사진=삼성서울병원 제공)


김석진 교수는 “암 치료 성적은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암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은 여전하다”면서 “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충분한 교육을 통해 이겨낼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주희 교수는 “암환자에게 마음의 건강이 몸의 건강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밝힌 연구”라며 앞으로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환자들을 돕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선크림에 보톡스가! 선크림 자외선만 차단한다고?

병원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건강
포토뉴스
 서울시의사회 창립 104주년 기념식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고혈압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