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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동결 배아 이식 인공수정으로 태어난 아기, 소아암 위험 더 높아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
입력일 : 2019-12-11 17: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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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에서 실시한 연구에서 동결 배아 이식 방법으로 인공수정해 태어난 아기들의 소아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

동결 배아 이식(frozen embryo transfer)을 통한 시험관 아기(in vitro fertilization)로 태어난 아기들이 체내 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기들에 비해 일부 암이 발병할 위험이 조금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1일 덴마크 암학회 연구센터(The Danish Cancer Society Research Center) 연구팀이 미국 의사협회저널인 ‘JAMA’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약 100만명의 덴마크 어린이들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덴마크는 세계에서 인공수정을 가장 많이 실시하는 국가로, 2018년 태어난 아기들 중 9.8%가 인공수정으로 태어났다.

연구팀은 덴마크의 국가 출생 통계를 이용해 냉동 배아 이식을 포함한 다양한 인공수정 방식으로 출생한 아기들의 건강정보를 획득했다.

분석결과 자연수정으로 태어난 아기들의 경우 10만명당 17.5명의 비율로 소아암이 발병한 반면, 냉동 배아 이식 방식으로 인공수정을 한 아기들은 2.43배 높은 10만명당 44.4명의 비율로 소아암이 발병했다.

냉동 배아 이식으로 태어난 아기들의 소아암 중에서는 백혈병과 신경모세포종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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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냉동 배아 이식 방식을 제외한 다른 인공수정 방법을 통해 출생한 아기들은 자연수정을 통해 태어난 아기들과 소아암 발병의 위험에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소아암의 발병률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위험이 증가된다고 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냉동 배아 이식 방법으로 인공수정을 실시하는 사례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서, 전문가들은 더 많은 국가에서 추가적인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온동석 기자(ericoh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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